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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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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7
○幹辦諸路審計司王自適進對하야 論大中之道하니 帝曰 三聖相授하야 守一道라하니 其此之謂乎인저 中者 不偏不倚하고 無過不及之謂라하다
太學正徐介進對하야 論中庸謹獨之旨하니 帝曰 此是以敬存心하야 不愧屋漏之意라하다


26-1-7
간판제로심계사幹辦諸路審計司 왕자적王自適진대進對하여 에 대해 하니 이종이 이르기를, 이것을 이르는 말이로다. 이란 .” 하였다.
태학정太學正 서개徐介진대進對하여 ≪중용中庸≫의 의 뜻에 대해 논하니 이종이 이르기를, “이는 바로 으로 마음을 보존하여 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大中之道 :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大中․至正의 道로, 제왕이 천하를 다스리는 도덕의 표준을 뜻한다.
역주2 세……하였으니 : ≪通鑑節要≫에 “道의 큰 근원이 하늘에서 나왔으니, 하늘이 변하지 않으면 道 또한 변치 않습니다. 이 때문에 禹임금은 舜임금을 이으시고 순임금은 堯임금을 이으셔서, 세 聖人이 서로 전수하여 한 道를 지켜서 폐단을 바로잡는 정사가 없었습니다.[道之大原 出于天 天不變 道亦不變 是以禹繼舜 舜繼堯 三聖相授而守一道 亡救敝之政]”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通鑑節要≫ 권9 〈漢紀〉)
역주3 편벽되지……말이다 : ≪中庸章句≫ 첫머리의 주에 “중은 편벽되지 않고 치우치지 않으며,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함이 없는 것의 명칭이요, 용은 평상함이다.[中者 不偏不倚無過不及之名 庸 平常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역주4 謹獨 : 홀로를 삼간다는 의미로 두 가지 뜻이 있는데, 남이 보지 않는 幽獨의 곳에서 조심하는 것과, 남이 모르고 자신만이 아는 隱微한 마음을 삼가는 것이 그것이다. ≪中庸≫ 首章에 “숨은 것보다 더 드러나는 것이 없고 세미한 것보다 더 나타나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그 홀로 있을 때를 삼간다.[莫見乎隱 莫顯乎微 故君子愼其獨也]” 하였으며, ≪大學≫ 誠意章에 “이른바 뜻을 성실히 한다는 것은 自欺함이 없는 것이다. 악을 미워하되 악취를 미워하듯 하고 선을 좋아하되 美色을 좋아하듯 하는 것을 自謙이라 한다. 이 때문에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 있을 때를 삼간다.[所謂誠其意者 毌自欺也 如惡惡臭 如好好色 此之謂自謙 故君子必愼其獨也]” 하였다. 自欺는 선ㆍ악을 알면서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것이고, 自謙은 이와 정반대여서 스스로 쾌하고 만족함을 이른다.
역주5 屋漏에……의미 : 홀로 있을 때에도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고 정직한 덕을 굳게 지닌다는 뜻이다. 屋漏는 집안에서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가장 깊숙한 곳, 즉 방의 서북쪽 구석을 말한다. ≪詩經≫ 〈大雅 抑〉에, “네가 居室에 있음을 보건대, 거의 屋漏에 부끄럽지 않게 할지어다.[相在爾室 尙不愧于屋漏]”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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