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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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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年冬十月 中山王勝來朝하다
議者多寃鼂錯之策하여 務摧抑諸侯王하고 數奏暴其過惡하야 吹毛求疵하니 諸侯王莫不悲怨이라
至是 置酒할새 勝聞樂聲而泣한대 上問其故하니 勝具以吏所侵聞이어늘 上乃厚諸侯之禮하고 省有司所奏諸侯事하야 加親親之恩焉하다


8-1-3 건원建元 3년(B.C. 138) 겨울 10월에 이 와서 입조入朝하였다.
이때에 의논하는 자들이 제후왕諸侯王을 꺾고 억누르기를 힘쓰고 그들의 잘못을 자주 드러내어 황제에게 아뢰고 없는 허물까지도 찾아내려고 하니, 제후왕들이 슬퍼하고 원망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이때에 이르러 주연을 베풀었는데 유승이 음악 소리를 듣고 울었다. 무제가 그 까닭을 묻자 유승이 조정의 관리들이 침해한 일들을 모두 아뢰니 무제가 제후를 대우하는 예를 후하게 하고, 유사有司가 아뢴 제후들의 일을 세세히 따지지 않고 친친親親의 은혜를 더욱 돈독하게 하였다.


역주
역주1 中山王 劉勝 : ?~B.C. 113. 前漢 景帝의 아홉 번째 아들이다.
역주2 鼂錯(조조)의……여겨 : 鼂錯는 西漢의 穎川 사람으로 申不害와 商鞅의 刑名學을 배웠다. 文帝 때에는 太常掌故로 있으면서 왕명에 따라 伏生에게 ≪尙書≫를 배웠다. 또 태자의 家務을 담당하는 太子家令이 되었는데 유창한 언변과 판단력으로 태자로부터 智囊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景帝 때에 이르러 강성해진 제후들을 억제하기 위하여 그들의 封地를 삭감하려 하다가, 吳․楚 등 7국이 이에 반란을 일으키자, 마침내 그 반란의 원인 제공자라는 이유로 斬刑을 당하였다.(≪漢書≫ 권49 〈鼂錯傳〉) ≪漢書≫ 권53 〈景十三王傳〉 顔師古의 註에 ‘議者多寃鼂錯之策’은 조조의 계책이 옳았는데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음을 말한 것이라 하였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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