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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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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
○兵部侍郞蔣伸從容言於上曰 近日官頗易得하니 人思僥倖이니이다 上驚曰 如此則亂矣 對曰 亂則未亂이어니와 但僥倖者多하니 亂亦非難이니이다 上稱歎再三하고
伸三起 上三留之曰 異日不復得獨對卿矣 伸不諭어늘 尋以伸同平章事하다


18-1-23
병부시랑兵部侍郎 이 조용히 선종에게 아뢰기를, “근자에 관직을 상당히 쉽게 얻기 때문에 사람들이 요행으로 관직을 얻을 생각을 합니다.” 하니, 선종이 놀라 이르기를, “이와 같다면 나라가 어지럽게 될 것이다.” 하였다. 장신이 대답하기를, “아직 나라가 어지러워진 것은 아니지만 요행으로 관직을 얻고자 생각하는 자가 많으니, 나라가 어지러워지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하니, 선종이 거듭 칭찬하였다.
장신이 세 번이나 일어나 물러나려고 하였는데 선종이 세 번 다 만류하며 이르기를, 얼마 뒤에 장신을 동평장사同平章事로 삼았다.


역주
역주1 蔣伸 : 唐나라 常州 義興 사람으로, 자는 大直이다. 宣宗 때 史館修撰, 知制誥, 翰林學士承旨, 兵部侍郎, 判戶部 同中書門下平章事를 지냈고, 懿宗이 즉위하여 刑部尙書를 겸직시켰고, 河中節度使로 나갔다가 太子太傅로 치사하였다.
역주2 후일에……못하였다 : 次對官은 獨對할 수 있지만 宰相은 한꺼번에 여러 사람이 入對하기 때문에 독대하지 못한다. 선종이 장신을 재상에 임명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앞으로는 독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였는데, 재상에 임명하려고 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신이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治平要覽≫ 권92 〈唐〉)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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