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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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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45
○命太子少師姚廣孝往蘇湖賑濟할새 上諭之曰
人君一衣一食 皆民所供이라 民窮無衣食하니 君豈可不惜 父也 子也 爲子當孝 爲父當慈 各務盡其道니라
爾卿往體朕此心하야 不可爲國惜費 蓋散財得民 仁者之政이니라


31-1-45
태자소사太子少師 에게 소주蘇州호주湖州에 가서 진휼하라고 명할 때에 태종이 다음과 같이 유시하였다.
“임금의 옷 한 벌 밥 한 끼가 모두 백성들이 바친 것이다. 백성이 곤궁하여 옷과 밥이 없으니 임금이 어찌 애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임금은 아버지이고 백성은 아들이다. 아들이 되어서는 마땅히 효도해야 하고, 아버지가 되어서는 마땅히 자애로워야 하니, 각자 자기의 도리를 힘써 다해야 한다.
그대는 이니 가서 짐의 이 마음을 체념體念하여 나라를 위해 경비를 아껴서는 안 될 것이다. 재물을 나누어 주어 백성을 얻는 것이 어진 자의 정치이다.”


역주
역주1 姚廣孝 : 1335~1418. 원말명초의 정치가․승려이다. 자는 斯道이고, 호는 天禧․逃虛․獨庵이며, 법명은 道衍이다. 명나라의 승려로 洪武 연간에 高僧으로 뽑혔으며, 燕王을 좇아서 慶壽寺의 주지로 있으면서 정치를 도왔다. 1404년 太師少師의 관직에 올랐으며, 태조가 그의 본래의 성을 회복하고, 廣孝라는 이름을 하사하였으므로 姚少師라고 불렸다. 儒家의 불교 격하에 대해서 ≪道餘錄≫을 지어 반론을 폈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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