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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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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0-1-41
○十三年夏四月 命群臣各擧所知하고 上諭之曰
天下賢才 未嘗乏也 謂皐夔稷契不復生하고 方叔召虎不再出이라하면 是薄天下之士니라 但世有升降이라 故才有等差耳 爲人上者 能量才授職이면 則無施不可니라
蓋士之進退 係乎國之治否하니 吾以一人之智 豈足以盡理天下리오 必賴天下之賢이요 然後足以有爲 爾等宜體此意하야 各擧所知以聞하라


30-1-41
홍무洪武 13년(1380) 여름 4월에 신하들에게 각각 아는 사람을 천거하라고 명하고, 태조가 유시하였다.
“천하의 어진 인재는 부족한 적이 없다. 은 다시 태어나지 않고, 는 다시 나오지 않는다.’라고 하면 이는 천하의 선비를 무시하는 것이다. 다만 세도世道가 높고 낮음이 있기 때문에 인재에 차등이 있을 뿐이니, 임금된 자가 재능을 헤아려 직무를 맡기면 쓸 수 없는 사람이 없다.
대체로 선비가 나아가고 물러나는 것은 나라가 치란治亂과 관계되니, 내가 한 사람의 지혜로 어찌 천하를 모두 다스릴 수 있겠는가. 반드시 천하의 어진 인재의 도움을 받은 뒤에야 큰일을 할 수 있으니, 그대들은 이 뜻을 본받아 각각 알고 있는 사람을 천거하여 아뢰라.”


역주
역주1 皐陶와……契 : 舜임금의 어진 신하들이다.(≪書經≫ 〈虞書 舜典〉)
역주2 方叔과 召虎 : 周나라 宣王 때의 어진 신하들이다.(≪詩經≫ 〈小雅 采芑〉․〈大雅 江漢〉)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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