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稱擧善而敎不能則勸이라하시니 是以로 舜擧皐陶하고 湯擧伊尹에 而不仁者遠하니 有德故也라
光武卽位之初에 群雄競逐하야 四海鼎沸하니 摧堅陷敵之人과 權略詭辨之士가 方見重於世어늘
而獨能取忠厚之人하고 旌循良之吏하야 拔於草萊之中하야 置諸群之首하니 宜其光復舊物하고 享祚久長이니
10-1-5 송宋나라 학자 사마광司馬光이 다음과 같이 논평하였다.
하였다. 이런 까닭에
이는
덕德이 있었기 때문이다.
광무제光武帝가 즉위한 초기에는 군웅群雄들이 각축角逐을 벌여 온 천하가 물 끓듯이 소란하였으니, 견고한 적敵을 꺾어 무찌르는 사람과 권모술수와 궤변詭辯을 늘어놓는 선비가 바야흐로 세상에서 중망重望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광무제는 홀로
충후忠厚한 사람을 등용하고
순량循良한 관리를
정표旌表한 다음 초야에서 선발하여 여러
공公의 위에 두었으니,
을 빛나게 회복하여
국조國祚를 장구하게 했던 것이 마땅하다.
이는 대개 먼저 힘쓸 바를 알아서 그 본원本原을 얻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