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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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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1-1-9
○上宴奉天征討功臣畢 因諭之曰
君臣謂之元首股肱 蓋一體相須也 故爲君必務保全其臣하고 爲臣亦當思自保 凡人致富貴難하고 保富貴尤難하니
爾等從征數年 萬死一生하야 今皆身有封爵하고 祿及子孫하니 可爲難矣 但當思保之 夫有功則賞하고 有罪則罰 此祖宗公天下之大法이라 爾等須遵守하라
若不謹而犯之어든 朕不敢曲宥 蓋以私廢公이면 則天下不服矣 其務敬愼이라야 庶幾共榮於永遠이니라


31-1-9
태종이 봉천정토공신奉天征討功臣들에게 연회를 베풀고 나서 이로 인하여 유시하였다.
“임금과 신하의 관계를 원수元首고굉股肱이라고 하는 것은 한 몸과 같은 관계로서 서로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임금이 되어서는 반드시 그 신하를 보전保全하는 데에 힘써야 하고, 신하가 되어서도 마땅히 스스로 보전할 것을 생각해야 한다. 대체로 사람이 부귀富貴를 이루기가 어렵고, 부귀를 보전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대들은 몇 년 동안 정토征討에 참여하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서 지금은 모두 자신은 봉작封爵되고 녹봉祿俸이 자손에게까지 미치게 되었으니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을 보전할 방도를 생각해야 하니, 대저 이 있으면 을 받고 죄가 있으면 벌을 받는 것은 조종祖宗천하天下를 공적인 것으로 여긴 큰 법이다. 그대들은 모쪼록 이 법을 준수하도록 하라.
만약 삼가지 않아서 법을 범하면 짐은 감히 관대하게 용서하지 못하니, 이는 를 앞세우고 을 폐하면 천하가 복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힘써 공경하고 삼가야 영원토록 함께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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