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咸平元年正月에 召國子博士崔頤正於後苑하야 講尙書大禹謨하고 帝謂輔臣曰 頤正講誦甚精이라 卿等更於班行中에 選經明行修之士一二人하야 具以聞하라
함평咸平 원년(998) 정월에
국자박사國子博士 을
후원後苑에 불러 ≪
상서尙書≫ 〈
대우모大禹謨〉를
강론講論하게 하고, 진종이
보신輔臣에게 이르기를, “최이정이
강송講誦하기를 매우 정밀하게 하였다. 경들은 조정의 관원들 중에 경전에 밝고 행실이 단정한 선비 한두 사람을 선발하여 아뢰도록 하라.” 하였다.
이때부터 날마다 최이정으로 하여금 어서원御書院에 나아가 대기하여 ≪상서≫ 10권을 강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