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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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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6
○帝嘗諭執政曰 昨眞德秀奏事어늘 朕因訪問廉吏하니 德秀以知袁州趙䈣夫對 朕惟奬廉 所以律貪이요 亦庶幾化貪爲廉之效 以惠吾民이라 趙䈣夫 可特授直祕閣福建提刑하라
殿中侍御史項容孫言 前嚴州守李彌高趙與汶侵取酒息호되 獨衛湜一無所私라한대 帝曰 奬廉黜貪 今日先務 彌高與汶 各奪官二秩하고 湜進職二等하라하다


26-1-6
이종이 일찍이 집정執政에게 유시諭示하기를, “지난번에 정사政事에 대해 상주上奏하였는데 이 인하여 청렴한 관리에 대해 물으니, 진덕수가 원주지사袁州知事 가 청렴하다고 대답하였다. 짐은 생각건대, 청렴한 관리를 장려하는 이유는 탐오한 관리를 다스리기 위함이고, 또한 탐오한 관리가 청렴한 관리로 교화되는 효과가 우리 백성들에게 은혜를 끼치기를 바라는 것이다. 조정부를 특별히 직비각복건제형直祕閣福建提刑에 제수하도록 하라.” 하였다.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 항용손項容孫이 아뢰기를, “ 엄주수嚴州守 이미고李彌高조여문趙與汶침탈侵頉하였는데, 유독 은 조금도 사사로이 취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였는데, 이종이 이르기를, “청렴한 관리를 장려하고 탐오한 관리를 내치는 것은 오늘의 급선무이다. 리미고와 조여문은 각각 관직을 2등급씩 삭탈하고, 위식은 관직을 2등급 승진시키도록 하라.” 하였다.
진덕수眞德秀진덕수眞德秀


역주
역주1 眞德秀 : 1178~1235. 南宋의 建州 浦城 사람으로, 자는 景元, 호는 西山, 시호는 文忠이다. 寧宗 慶元 5년(1199)에 進士에 급제하여 호부상서와 한림학사를 역임하였다. 朱子의 문인 詹體仁에게 수학하였으며, 주자학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힘썼다. 저서에 ≪大學衍義≫․≪唐書考疑≫․≪讀書記≫․≪文章正宗≫․≪心經≫․≪政經≫․≪西山文集≫ 등이 있다.
역주2 趙䈣夫 : 宋나라 宗室이다. 嘉定年間에 袁州知事가 되어 정성스럽게 선비를 우대하고 백성을 구휼하였다. 理宗이 청렴한 관리를 물었을 때 眞德秀가 조정부가 청렴하다고 대답하자 가장 먼저 御札을 내려 포상하였다.
역주3 酒息錢 : 宋代에 규정 외에 거두어 백성들에게 폐해를 끼치는 부세의 한 가지로, 軍中에 공급하는 술에 대한 명목으로 거두는 세금을 말한다.
역주4 衛湜 : 宋나라 嘉興 華亭 사람으로, 후에 平江 昆産으로 옮겨가 살았다. 자는 正叔이고, 世稱 櫟齋先生으로 불린다. 衛涇의 동생으로, 武進令이 되고, 鎖廳試에 여러 번 합격하였다. 理宗 寶慶 2년(1226) 자신이 지은 ≪禮記集說≫을 올려 直秘閣에 발탁되었다. 관직은 朝散大夫와 寶謨閣直學士, 袁州知州 등을 역임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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