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에 帝遣吳漢하야 率耿弇景丹等十三將軍하고 追尤來等한대 斬首萬三千級하고 遂窮追至浚靡而還이라
都護將軍賈復與五校戰於眞定이라가 復傷創甚하니 帝大驚曰 我所以不令賈復別將者는 爲其輕敵也어늘 果然失吾名將이라
聞其婦有孕이라하니 生女邪면 我子娶之하고 生男邪면 我女嫁之하야 不令其憂妻子也라한대 復病尋愈하야 追及帝於薊하니 相見甚驩이라
10-1-2 여름에 광무제가
을 파견하여
을 거느리고
등을 추격하게 하였는데, 1만 3천여 명의 수급을 베고 마침내 끝까지 추격하여
준미浚靡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이에 적들은 흩어져
요서遼西와
요동遼東으로 들어갔다가
과
맥인貊人에게 습격당하여 모두 사로잡혔다.
도호장군都護將軍 가복賈復(가복)이
진정현眞定縣에서
와 싸우다가 가복이 상처를 심하게 입자,
소왕蕭王이 크게 놀라 말하기를 “내가 가복으로 하여금 별도로 군대를 거느리게 하지 않은 까닭은 그가 적을 가볍게 여겼기 때문인데, 과연 나의
명장名將을 잃을 뻔하였구나.
내 듣건대 그의 부인이 임신했다고 하니, 딸을 낳으면 나의 아들을 장가보내고 아들을 낳으면 나의 딸을 시집보내어 그가 처자妻子를 걱정하지 않게 하겠다.” 하였는데, 가복의 병이 얼마 후 나아서 광무제를 뒤따라 계薊 땅에 이르니 서로 만나보고 매우 기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