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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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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上謂侍臣曰 吾聞西域賈胡得美珠 剖身以藏之라하니 有諸 侍臣曰 有之니이다
上曰 人皆知笑彼之愛珠而不愛其身也하나니 吏受賂抵法與帝王徇奢欲而亡國者 何以異於彼胡之可笑邪
魏徵曰 昔 魯哀公 謂孔子曰 人有好忘者하니 徙宅而忘其妻라하니 孔子曰 又有甚者하니 桀紂 乃忘其身이라하니 亦猶是也니이다
上曰 然하다 朕與輩 宜戮力相輔하야 庶免爲人所笑也하리라


16-1-14 시신侍臣에게 이르기를 “내가 들으니 서역西域들은 아름다운 진주를 얻으면 몸을 가르고 그 속에 진주를 감춘다고 하는데, 이러한 일이 있는가?” 하니, 시신侍臣이 말하기를, “있습니다.” 하였다.
이 이르기를 “사람들은 모두 저들이 진주는 아끼면서도 자기 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비웃을 줄 아니, 관리가 뇌물을 받고 법을 어기는 것과 제왕帝王이 사치와 욕심을 따르다가 나라를 멸망하게 하는 것이 저 호상胡商들이 비웃음을 당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하였다.
이 말하기를 “그렇다. 들과 함께 마땅히 힘을 다해 서로 도와서 남들의 비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면해야 할 것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胡商 : 장사하는 胡人을 말한다.
역주2 옛날에……하였으니 : ≪孔子家語≫ 권3 〈賢君13〉에 나온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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