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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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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
○吐蕃論恐熱 以秦原威三州及石門等七關內附하고 河隴老幼千餘人詣闕하니 上御延喜門樓見之하니 歡呼舞躍하고 解胡服襲冠帶하니 觀者皆呼萬歲러라
詔募百姓墾闢三州七關土田하고 五年不收租稅하고 將吏能爲營田者 官給牛及種糧하다 溫池鹽利 可贍邊陲하니 委度支制置하고 戍卒倍給衣糧하고 二年一代하다
道路建置堡柵하야 有商旅往來販易이면 關鎭毋得留難하고 其山南劍南邊境 有沒蕃州縣이면 亦令量力收復하다


18-1-7
토번吐蕃논공열論恐熱진주秦州원주原州위주威州 세 주 및 석문石門 등 일곱 을 가지고 귀부歸附하고, 노소老少 1천여 명이 궁궐 앞으로 나왔다. 상이 연희문延喜門문루門樓에 임어하여 보니, 그들이 환호를 지르고 뛰며 호복胡服을 벗고 관대冠帶를 착용하니 구경하는 자들이 모두 만세를 불렀다.
조서를 내려 세 주와 일곱 관의 토전土田을 개간할 백성을 모집하고 5년간 조세租稅를 거두지 않고, 장리將吏 중에 능히 전지田地를 경영할 수 있는 자에게는 관에서 소와 종자와 식량을 지급하게 하였다. 온지현溫池縣에서 나오는 소금의 이로움이 변경을 풍족하게 할 만하므로 탁지度支에 맡겨 관할하게 하고 그 수졸戍卒은 의복과 식량을 다른 곳에 비해 배로 주고 2년에 한 번 교대하게 하였다.
도로에 보책堡柵을 설치하여 상인들이 왕래하며 장사할 경우에는 관진關鎭에서 통행을 막지 못하게 하고, 산남山南검남劍南의 변경에 토번에게 함몰된 주현州縣이 있으면 역량을 헤아려 수복하게 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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