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年에 南方旱饑하니 命左司郞中鄭敬等하야 爲江淮二浙荊湖襄鄂等道宣慰使하야 賑恤之러니
將行에 上戒之曰 朕宮中用帛一匹하면 皆籍其數로되 惟賙救百姓이면 則不計費하니 卿輩宜識此意하라
원화元和 4년(809)에 남쪽 지방이 가물어 기근이 들었다. 헌종이
좌사낭중左司郞中 등에게 명하여
강江,
회淮,
이절二浙(
절강서도浙江西道와
절강동도浙江東道),
형荊,
호湖,
양襄,
악鄂 등
도道의
선위사宣慰使로 삼아서 진휼하게 하였다.
그들이 떠날 때에 헌종이 경계하기를, “짐이 궁중에서 비단 한 필을 쓰면 모두 그 수량을 기록하게 하지만 백성을 구휼할 때에는 비용을 계산하지 않았으니, 경들은 이 뜻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였다.
견사진휼遣使賑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