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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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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年冬十月晦 日有食之하니하다 詔群司하야 勉修職事하고 極言無諱하니 於是 在位者 皆上封事하야 各言得失할새
帝覽章하고 深自引咎하여 以所上으로 班示百官하고 詔曰 群臣所言 皆朕之過 民寃不能理하고 吏黠不能禁호되 而輕用民力하야 繕修宮宇하고 出入無節하며 喜怒過差하니 永覽前戒 竦然兢懼 徒恐薄德 久而怠耳라하다


11-1-9 영평永平 8년(65) 겨울 10월 그믐에 일식이 있었으니, 개기일식皆旣日食이었다. 여러 관사官司에 조서를 내려 부지런히 직사職事를 닦고 숨김없이 할 말을 다하게 하니, 이에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봉사封事를 올려 각각 득실得失을 말하였다.
명제가 그 글을 살펴보고 깊이 스스로 인책引責하여 올린 봉사封事백관百官에게 반포하여 보이고 조서를 내려 “군신群臣들이 말한 것은 모두 의 허물이다. 백성의 원망을 다스리지 못하고 관리의 간악함을 금하지 못하면서 경솔하게 민력民力을 사용하여 궁실宮室수선修繕하고 출입出入에 절도가 없으며 기뻐하고 노여워하는 것에 절도를 잃었으니, 길이 전대前代의 경계를 생각함에 마음이 매우 두려워진다. 그러므로 다만 짐의 이 박하여 오래되면 태만해질까 염려될 뿐이다.” 하였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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