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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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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3-1-20
○禮部尙書兼太常寺卿呂震奏 太宗皇帝遺命 喪服一如太祖高皇帝倣漢制以日易月이라 今已踰二十七日하니 請釋衰服하고 服爲紗冠素服黑角帶臨朝하소서한대
上曰 梓宮在殯이어늘 朕何忍遽易이리오하고 自是臨朝 素冠麻衣麻絰하고 朝退仍衰服이라


33-1-20
예부상서禮部尙書 태상시경太常寺卿 여진呂震상주上奏하기를, “태종황제太宗皇帝유명遺命상복喪服은 한결같이 태조太祖 고황제高皇帝께서 처럼 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이미 27일이 지났으니, 청컨대 최복衰服을 벗고 사관紗冠소복素服흑각대黑角帶 차림으로 조회朝會에 임하소서.” 하였는데,
인종이 이르기를, “재궁梓宮이 아직 빈소殯所에 있는데 짐이 어찌 차마 갑자기 바꿀 수 있겠는가?” 하고, 이때부터 소관素冠마의麻衣마질麻絰 차림으로 조회朝會에 임하고 조회에서 물러나면 그대로 최복衰服을 입었다.


역주
역주1 漢나라……것 : 帝王은 국사가 중하기 때문에 喪期를 단축하기 위해 한 달을 하루로 환산하여[以日易月] 상복을 입던 제도로, 斬衰 3년인 경우 27개월 동안 상복을 입어야 하지만 27일 동안만 상복을 입고 脫喪하는 것을 말한다. 漢나라 文帝가 처음으로 시행하였다.(≪漢書≫ 권4 〈文帝紀〉)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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