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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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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
○胡銓奏云 側聞道路之言하니 近日臺諫論事 陛下謂爲賣直이라하더이다
帝曰 此語非也 朕謂臺諫論事 要當辨曲直이라 故近日 與張闡說이나 此語非賣直也


25-1-10
상주上奏하기를, “노상의 행인들이 이야기하는 말을 얼핏 들어보니, 근래 대간臺諫이 일을 논할 때 폐하께서는 그들에 대해 ‘고의로 공정公正함과 충직忠直함을 표시하여 명성을 취하고 있다.’라 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니,
효종이 이르기를, “이 말은 잘못된 것이다. 짐의 생각에 대간은 일을 논할 때 마땅히 곡직曲直을 분변해야 한다고 여겼기 때문에 근래 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 했던 말은 고의로 공정함과 충직함을 표시하여 명성을 취한다는 내용이 아니었다.” 하였다.


역주
역주1 胡銓 : 1102~1180. 宋나라의 경학자로, 자는 邦衡, 호는 澹庵, 시호는 忠簡이다. 1128년 진사에 합격한 후 撫州軍事判官이 되어 金나라 군사가 남하할 때 鄕丁을 뽑아 관군의 방어전을 돕도록 하였다. 이후 樞密院編修官이 되었고, 1138년 秦檜가 화친을 주장하자 상소를 올려 강력하게 반대하고 당시 大臣으로서 금나라와의 화의를 주장하던 王倫ㆍ秦檜ㆍ孫近 3인의 목을 벨 것을 강력하게 주청하였다. 이 일로 제명당하고 유배를 갔다가 孝宗 즉위 후에 복직하여 國史院編纂官, 兵部侍郞, 資政殿學士 등을 역임하였다. 蕭楚ㆍ胡安國에게 수학하였으며, ≪易拾遺≫ㆍ≪春秋集選≫ㆍ≪周官解≫ㆍ≪經筵二禮講義≫ 등의 저술을 남겼다.
역주2 張闡 : 1091~1164. 宋나라 溫州 永嘉 사람으로, 자는 大猷이다. 徽宗 宣和 6년(1124)에 進士試에 합격하였다. 高宗 紹興年間에 秘書郞兼國史院檢討官을 역임하였다. 당시 秦檜가 金나라와의 和議를 주장하자 胡銓 등과 함께 이를 반대하다가 讜議로 몰렸는데, 魏掞之가 이 사건의 경위를 〈戊午讜議〉라는 글로 썼다. 孝宗이 즉위했을 때 工部侍郎兼侍講으로 있으면서 時務十事를 올렸으며, 여섯 가지의 해로운 점을 극력 개진하면서 금나라와의 和議를 반대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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