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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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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2-1-23
○六年四月 上御西角門하야 因言及元順帝父子 荒淫無度하야 廢壞國法하야 以致喪亡하니
侍臣曰 此是天命在我太祖高皇帝하시니 所以致其昏惑顚倒如此니이다
上曰 帝王之興 雖有天命이나 亦須修德行仁以承之 順帝父子 惟倚天命하고 不復修省 如紂하고 亦曰 我生不有命在天가하니 所以卒至於亡이로다


32-1-23
영락永樂 6년(1408) 4월에 태종이 에 임어하여, 나라 순제順帝 부자가 황음무도荒淫無度하여 국법을 무너뜨려서 나라를 망하게 하였다고 말하였다.
시신侍臣이 말하기를, “이는 천명天命이 우리 태조太祖 고황제高皇帝에게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혼미하고 전도된 것이 이 지경이 되도록 한 것입니다.” 하니,
태종이 이르기를, “제왕이 일어나는 것이 천명이 있다고 하지만 또한 반드시 덕을 닦고 인을 행하여 받는 것이다. 순제 부자는 오직 천명에만 의지하고서 수신하고 성찰하지 않기를 나라 와 같이 하고서 또한 말하기를, ‘내가 태어난 것은 이 하늘에 있지 않겠는가.’라고 하였으니, 이 때문에 마침내 망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西角門 : 明나라 궁전의 正殿인 奉天殿 앞의 문이 奉天門이고, 봉천문의 왼쪽에 있는 문이 東角門이고 서쪽에 있는 문이 西角門이다.(≪明史≫ 권68 〈宮室制度〉)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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