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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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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
○自淮西旣平으로 上浸驕侈하니 皇甫鎛程异 以聚斂有寵하야 得爲相이라 晩節 好神仙하니 柳泌爲上治丹劑하야 求長生하니 上御劑 多躁怒하야 左右往往獲罪하야 有死者하니 人人自危러라
十五年正月 上暴崩於中和殿하니 時人皆言內常侍陳弘志弑逆이라호되 其黨類諱之하야 不敢討賊하고 但云藥發이라하니 外人莫能明也러라
在位十五年이요 壽四十三이라


17-1-21
회서淮西가 평정된 뒤로 헌종이 점점 교만하고 사치해자자 가 세금을 많이 수탈하는 것으로 총애를 받아 재상이 되었다. 만년에 신선神仙을 좋아하니 이 헌종을 위해 단약丹藥을 제조하여 장생長生하기를 구하였는데 헌종이 그 약을 복용하고는 조급하고 분노하는 일이 많아 좌우 신하들이 자주 벌을 받고 죽는 자도 있어서 사람마다 불안해하였다.
원화元和 15년(820) 정월에 헌종이 중화전中和殿에서 갑자기 붕어하니 당시 사람들이 모두 내상시內常侍 가 시해했다고 말하였으나 그 당류黨類들이 그 일을 숨겨서 감히 토적討賊하지 못하였고, 단지 으로 발작하여 죽었다고 하니 외부 사람들이 아무도 밝히지 못하였다.
재위 기간은 15년이었고, 향년은 43세였다.


역주
역주1 皇甫鎛 : 唐나라 涇州 臨涇 사람이다. 憲宗 때 간신으로, 李道古와 함께 方士 柳泌과 승려 大通이 장생불사약을 만든다고 천거하니 헌종이 현혹되었다. 穆宗이 즉위하여 崖州司戶參軍으로 좌천시켰는데 그곳에서 죽었다.(≪新唐書≫ 권167 〈皇甫鎛列傳〉)
역주2 程异 : ?~819. 唐나라 京兆 長安 사람이다. 憲宗 때의 能吏로 국가의 錢穀을 잘 관리하여 치적이 많았다. 벼슬은 鹽鐵轉運使, 兼御史大夫, 工部侍郞, 同中書門下平章事를 역임하였다. 성품이 청렴하고 검소하여 죽은 뒤에 집안에 남은 재물이 없었다.(≪舊唐書≫ 권135 〈程异列傳〉)
역주3 柳泌 : 唐나라 憲宗을 위해 丹藥을 만들고 불사약을 찾으러 다닌 방술사이다. 헌종이 만년에 신선을 좋아하여 천하의 方士들을 구하자, 李道古가 유필이 長生藥을 만들 수 있다며 천거하였다. 헌종이 유필에게 단약을 만들도록 하였는데, 그 후 끝내 유필이 만든 단약을 먹고 점점 조급하고 성을 잘 내게 되었으므로 환관들이 두려워서 헌종을 시해하였다.(≪資治通鑑綱目≫ 권240 〈唐紀〉)
역주4 陳弘志 : 唐 憲宗 때의 환관으로, 헌종이 方士 柳泌이 장생불사약이라고 하면서 바친 약을 먹고 성정이 점점 포악해지자, 진홍지는 자신들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칠까 두려워하였다. 이에 다른 환관들과 공모해서 헌종을 靑泥驛에서 때려죽였는데, 이것이 元和의 난이다. 그 후 文宗 때 弑逆의 죄를 물어 청니역에서 杖殺되었다.(≪舊唐書≫ 권15 〈憲宗本紀 下〉․권17 〈文宗本紀 下〉, ≪資治通鑑≫ 권241 〈唐紀〉 57)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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