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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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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帝自新野南奔하니 荊楚群士從之如雲이로되 而劉巴獨北詣曹操어늘
操辟爲掾하야 遣招納長沙零陵桂陽이러니 會帝略有三郡하니 巴欲由交州道하야 還京師
諸葛亮 在臨蒸하야 以書招之 巴不從而入蜀하니 帝甚恨之
及璋迎帝 巴諫璋不聽하니 巴閉門稱疾이러라
帝攻成都 令軍中曰 有害巴者 誅及三族이라하더니 及得巴 甚喜하야 以爲西曹掾이라
益州郡縣 皆望風景附호되 獨黃權 閉城堅守라가 須璋稽服乃降하니 帝以爲將軍하다
李嚴 本璋所授用이요 吳懿費觀等 璋之婚親이요 彭羕 璋所擯棄로되 帝皆處之顯任하야 盡其器能하야 有志之士 無不競勸하니 益州之民 是以大和러라


12-1-6 소열제가 신야新野에서 강남江南으로 달아나니, 형초荊楚의 여러 선비들은 구름처럼 따라왔으나 는 홀로 북쪽으로 조조曹操에게 갔다.
그러자 조조가 그를 불러 으로 삼은 다음 장사군長沙郡영릉군零陵郡계양군桂陽郡의 사람들을 초유招諭하게 하였는데, 마침 소열제가 이 세 을 경략하여 점유하고 있으니 유파는 교주交州 길을 거쳐 경사京師(낙양洛陽)로 돌아가고자 하였다.
당시 제갈량諸葛亮임증臨蒸에 있으면서 편지를 보내 그를 불렀지만 유파가 따르지 않고 으로 들어가니, 소열제는 매우 한스러워하였다.
그러다가 유장劉璋이 소열제를 맞아들일 때에 유파가 유장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유장이 듣지 않자 유파는 문을 닫고 병을 칭탁하였다.
소열제는 성도成都를 공격할 때 군중軍中에 명령하기를 “유파를 해치는 자가 있으면 주벌誅罰삼족三族에 미칠 것이다.” 하였는데, 유파를 얻게 되자 매우 기뻐서 그를 서조연西曹掾으로 삼았다.
당시 익주益州군현郡縣이 모두 풍성風聲을 듣고 그림자처럼 따랐으나 황권黃權만은 성문을 닫고 굳게 지키다가 유장이 머리를 조아려 복종하기를 기다려 비로소 항복하였는데, 소열제는 그를 장군으로 삼았다.
이엄李嚴은 본래 유장이 벼슬을 주어 등용한 사람이고 오의吳懿비관費觀 등은 유장의 혼인으로 맺어진 친척이고 팽양彭羕은 유장이 물리쳐 버린 사람이었지만, 소열제가 모두 높은 관직에 있게 하여 그 기국器局과 능력을 다하게 함으로써 뜻있는 선비들이 다투어 권면하지 않음이 없게 하니, 익주益州의 백성들이 이 때문에 크게 화목하였다.


역주
역주1 劉巴 : 蜀漢의 劉備를 섬기며 尙書令을 지낸 인물이다. 유비가 처음 蜀에 도읍을 정할 적에 財用의 부족을 근심하자, 유파가 一兩錢을 발행하자고 권하여 시행함으로써 수개월 사이에 府庫가 가득 채워졌다고 한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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