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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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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4
○十一月 上諭順天府尹王驥等曰
自古仁政 必先鰥寡孤獨하니 朝廷設養濟院 意正如此 近聞京師頗有殘疾飢寒無依之人行乞이라 爾爲親民之官하야 何得漫不加省 其悉收入養濟院하야 毋令失所하라하다


34-1-34
11월에 선종이 순천부윤順天府尹 등에게 유시하였다.
조정朝廷에서 양제원養濟院을 설치한 것은 그 뜻이 실로 이와 같은 것이다. 근래 듣건대, 경사京師에 자못 잔질殘疾이 있거나 기한飢寒에 고생하며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이 구걸을 다닌다고 하였다. 그대들은 백성을 다스리는 관리가 된 몸으로 어찌 만홀하여 성찰을 더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모두 양제원으로 거두어들여 살 곳을 잃게 하지 말도록 하라.”


역주
역주1 王驥 : 1378~1460. 明나라 保定府 束鹿 사람으로 자는 尙德이다. 永樂 4년(1406)에 진사시에 합격하여 兵科給事中이 되었다가 山西副使로 옮겼고, 宣德 연간에 여러 번 자리를 옮겨 兵部尙書가 되었다.
역주2 예로부터……베풀었으니 : ‘鰥寡孤獨’은 천하에 하소연할 곳 없는 가장 곤궁한 백성을 말한다. 孟子가 “늙어서 아내가 없는 사람을 鰥이라 하고, 늙어서 남편이 없는 사람을 寡라 하고, 늙어서 자식이 없는 사람을 獨이라 하고, 어려서 부모가 없는 사람을 孤라 하니, 이 네 부류는 천하의 곤궁한 백성으로서 하소연할 곳이 없는 자들이다. 文王은 政事를 펴고 仁을 베푸시되 반드시 이 네 부류를 우선으로 하였다.[老而無妻曰鰥 老而無夫曰寡 老而無子曰獨 幼而無父曰孤 此四者 天下之窮民而無告者 文王 發政施仁 必先斯四者]”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孟子≫ 〈梁惠王 下〉)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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