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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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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5
○十二月 上御奉天門하야 謂侍臣曰 今四夷順服하고 邊境晏然이나 古人嘗曰 儆戒無虞라하고 又曰 禍生於懈怠라하니 若守邊將士稍起怠心하야 少失防閑이면 將有意外之患이라하고
遂遣璽書하야 戒勵緣邊守將하야 令盡心防守호대 不可怠忽이라


34-1-35
12월에 선종이 봉천문奉天門에 행차하여 시종신侍從臣에게 이르기를, “이제 사방의 오랑캐가 순복順服하고 변경邊境이 안정되었다. 그러나 고인古人이 일찍이 이르기를, 하였고, 또 이르기를, 하였으니, 만일 변경을 지키는 장사將士가 점점 게으른 마음이 생겨서 조금이라도 방비가 허술해지면 장차 의외의 근심이 생길 것이다.” 하고,
마침내 옥새를 찍은 서신을 보내 변경의 수장守將들을 경계하고 권면하여 하여금 성심을 다해 방비하여 지키되 태만하고 소홀히 하지 못하게 하였다.


역주
역주1 우환이……한다 : 益이 舜임금에게 건의하기를, “아! 경계하소서. 헤아림이 없을 때에 경계하시어 법도를 잃지 마시고 편안함에 놀지 마시고 즐거움에 지나치지 마시며, 어진 자에게 맡기되 두 마음을 품지 마시고 사악한 자를 제거하되 의심하지 마소서. 의심스러운 계책을 이루지 마셔야 백 가지 생각이 넓어질 것입니다. 道를 어기면서 백성들의 칭찬을 구하지 마시며 백성들을 거스르면서 자신이 바라는 것을 따르지 마소서. 게을리하지 않고 황폐하지 않으면 사방의 오랑캐들도 와서 王으로 받들 것입니다.[吁戒哉 儆戒無虞 罔失法度 罔遊于逸 罔淫于樂 任賢勿貳 去邪勿疑 疑謀勿成 百志惟熙 罔違道 以干百姓之譽 罔咈百姓 以從己之欲 無怠無荒 四夷來王]”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書經≫ 〈虞書 大禹謨〉)
역주2 재앙은……생긴다 : 孔子가 曾子에게 “벼슬하는 자는 지위가 성취되는 데에서 게을러지고, 병은 조금 낫는 데에서 심해지며, 재앙은 게으른 데에서 생기고, 효도는 처자식에게서 쇠하나니, 이 네 가지를 살펴서 끝까지 처음처럼 삼가야 할 것이다.[官怠於宦成 病加於小愈 禍生於懈惰 孝衰於妻子 察此四者 愼終如始]”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說苑≫ 권10 〈敬慎〉, ≪小學≫ 〈明倫〉)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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