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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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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35
○上諭禮部臣曰
太學聚天下之士하야 以備任用하니 蓋因其已成而益充之 今郡縣歲貢生 率記誦陳言하야 以圖僥倖이요 求其實學인댄 百無一二 爾禮部宜勑有司하야 督學官하고 嚴誨訓하야 必通經成材라야 方得充貢이라
蓋學者先立根本於鄕學然後 進而充廣於太學이니 若在鄕學 全未有成而望有成於國學이면 焉有此理리오하다


33-1-35
인종이 예부禮部의 신하에게 유시하였다.
태학太學은 천하의 선비들을 모아 관리의 임용에 대비하는 곳이니, 대개 이미 이루어진 학업으로 인하여 더욱 관리를 충원하는 것이다. 지금 군현郡縣들은 대부분 진부한 말이나 기송記誦하면서 요행僥倖을 도모할 뿐 실재의 학문을 구해보면 백에 한둘도 찾을 수 없으니, 그대들 예부禮部에서는 의당 유사有司를 신칙하여 학관學官을 독려하고 가르침을 엄격히 하여 반드시 경서에 능통한 인재를 이루게 해야 바야흐로 관리에 충원할 수 있을 것이다.
대개 학자는 먼저 향학鄕學에서 근본을 수립한 연후에 나아가 태학에서 학문을 확충하는 것이니, 만일 향학에 있으면서 전혀 이루지 못하고 국학國學에서 성취하기를 바란다면 어찌 이런 이치가 있겠는가?”


역주
역주1 歲貢生 : 해마다 지방 장관이 秀才를 선발하여 중앙에 올려 보내는 貢生을 말한다. 공생은 그런 學者를 말한다. 明淸 兩代에 매년 혹은 2, 3년 만에 府·州·縣의 學者 가운데 秀才를 선발한 다음 國子監으로 보내 학업을 익히게 하였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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