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幷州大都督長史李世勣이 在州十六年에 令行禁止하니 民夷懷服이라
上曰 隋煬帝는 勞百姓築長城하야 以備突厥호되 卒無所益이어늘 朕唯置李世勣於晉陽而邊塵不驚하니 其爲長城이 豈不壯哉아하고 以世勣爲兵部尙書하다
16-1-45 병주대도독장사幷州大都督長史 이세적李世勣이 병주幷州에 있는 16년 동안 명령하는 것이 행해지고 금하는 것이 중지되니, 백성과 오랑캐들이 마음으로 복종하였다.
이에 상上이 이르기를 “수隋 양제煬帝는 백성을 노역시켜 장성長城을 쌓아서 돌궐突厥을 방비하였지만 끝내 유익한 바가 없었다. 그러나 짐朕은 오직 이세적李世勣을 진양晉陽에 배치하였을 뿐인데 변방이 안정되어 동요하지 않으니, 그 장성이 됨이 어찌 장대하지 않겠는가.” 하고 이세적을 병부상서兵部尙書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