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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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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帝後臨軒 停饗宴之禮하고 懸而不樂하니라 王敦將擧兵內向 帝密知之하고 乃乘巴滇駿馬하고 行至湖하야 陰察敦營壘而出이라
帝命諸將하야 分兵據守러니 敦兵至 帝躬率六軍하야 出次南皇堂하고 夜募壯士하야 遣將軍段秀中司馬曹渾左衛參軍陳嵩鍾寅等하야 甲卒千人으로 渡水하야 掩其未備하고
平旦 戰于越城하야 大破之하고 斬其前鋒將何康하니 王敦憤惋而死하니라


13-3-3 명제는 후에 하였을 때 향연饗宴를 정지하게 하고 악기를 걸어두고 연주하지 못하게 하였다. 왕돈王敦거병擧兵하여 도성으로 향하려 할 때 명제는 은밀히 그 사실을 알고 파전巴滇준마駿馬를 타고 에 이르러 몰래 왕돈王敦의 군영을 살펴보고 나왔다.
명제는 장수들에게 명하여 병사를 나누어 요해처要害處에서 지키게 하였는데, 왕돈의 병사가 이르자 명제가 직접 육군六軍을 거느리고 나와 남황당南皇堂에 주둔한 다음 밤에 장사壯士를 모집하여 장군將軍 단수段秀, 중사마中司馬 조혼曹渾, 좌위참군左衛參軍 진숭陳嵩종인鍾寅 등을 파견하여 갑졸甲卒 천 명을 거느리고 물을 건너 대비하지 못하고 있던 왕돈을 기습하게 하였다.
그리고 해가 뜰 때 월성越城에서 싸워 크게 격파하고 전봉장前鋒將 하강何康을 참수하니, 왕돈은 노여워하고 원통해하다가 죽었다.


역주
역주1 臨軒 : 임금이 正殿의 正座에 앉지 않고 전각의 문밖 추녀 아래의 平臺에 거둥하여 신하를 대하는 것을 말한다.
역주2 于湖 : 원문에 ‘行至湖’로 되어 있는데, ≪資治通鑑≫과 ≪晉書≫ 등에 보면 ‘行至于湖’로 되어 있다. ‘于湖’는 于湖縣으로 晉 武帝 太康 2년(281)에 丹陽縣을 나누어 세운 것이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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