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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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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虞芮之君 相與爭田하야 久而不平이어늘 乃皆質於周할새 入其境하니 耕者讓畔하며 行者讓路하고 入其邑하니 男女異路하며 斑白者不提挈하고 入其朝하니 士讓爲大夫하며 大夫讓爲卿이어늘
虞芮之君 愧焉하여 乃以其所爭으로 爲閒田而退하니 諸侯聞之하고 相率而歸周者 四十餘國이러라
東北旣集하야 王業以成이어늘 明年 伐邢하고 又明年 伐密須하고 又明年 伐犬夷하다
又明年 欲伐崇하야 宣言曰 崇侯虎蔑侮父兄하며 不敬長老하며 聽獄不哀하며 分財不均하야 百姓力盡하야 不得衣食일새 予將征之호리라 乃伐崇하야 令無殺人하며 無壞室하며 無塡井하며 無伐樹木하며 無動六畜하라 不如令者 死無赦하리라
崇人 三旬不降이어늘 退修德敎而復伐之한대 因壘而降하다


5-1-5 나라와 나라 임금들이 전지田地를 놓고 다투어서 오래도록 결판이 나지 않았다. 이에 나라에게 바로잡아주기를 요청하게 되었는데, 주나라 국경에 들어가니 농사짓는 사람은 밭두둑을 양보하고 길을 가는 사람은 길을 양보하며, 에 들어가니 남녀가 다른 길로 다니고 노인이 물건을 들고 다니지 않으며, 조정에 들어가니 대부大夫가 되는 것을 양보하고 대부는 이 되는 것을 양보하였다.
澤及枯骨澤及枯骨
이에 우나라와 예나라의 임금이 부끄러워서 자기들이 다투던 전지를 한전閒田(주인이 없는 토지)으로 만들고 물러나니, 제후들이 그 소문을 듣고서 서로 이끌고서 주나라에 귀의한 나라가 40여 나라였다.
동북 지역 나라들이 귀의한 뒤에 왕업王業이 이루어지자 다음해에 을 정벌하고, 또 다음해에 밀수密須를 정벌하고, 또 다음해에 견이犬夷를 정벌하였다.
또 다음해에 을 정벌하려고 하면서 선언宣言하기를, “숭후崇侯 부형父兄모멸侮蔑하며, 장로長老를 공경하지 않으며, 옥사를 다스리면서 애긍哀矜하는 마음을 갖지 않으며, 재물을 분배하는 데 고르지 않아서 백성들이 힘이 다하도록 일해도 의식衣食을 얻지 못하므로 내가 장차 정벌하려고 한다.” 하고, 이에 숭을 정벌하면서 명령하기를, “사람을 죽이지 말고, 집을 파괴하지 말고, 샘을 메우지 말고, 나무를 베지 말고, 육축六畜을 약탈하지 말라. 만약 명을 따르지 않는 자는 용서 없이 죽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숭나라가 한 달이 되도록 항복하지 않자 물러나 덕을 베풀고 문교文敎를 닦아 다시 정벌하니 보루를 버리고 항복하였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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