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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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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8-1-21
○敎坊祝漢貞滑稽敏給하니 寵冠諸優 一日抵掌詼諧하야 頗及外事하니 上正色謂曰 我畜養爾曹 止供戱笑耳 豈得輒預朝政邪 自是疏之러니 會其子坐贓杖死하고 流漢貞於天德軍하다
樂工羅程善琵琶하야 尤有寵하니 恃恩暴橫하야 殺人繫獄이라 衆工爲之泣請曰 羅程負陛下하니 萬死 然臣等惜其天下絶藝 不復得奉宴遊矣니이다 上曰 汝曹所惜者 羅程藝 朕所惜者 高祖太宗法이라하고 竟殺之하다


18-1-21
교방敎坊 축한정祝漢貞이 해학을 잘하고 민첩하여 여러 배우 중에서 가장 총애를 받았다. 어느 날 손바닥을 치고 해학을 하면서 외부의 정사에 대해 자못 언급하자 선종이 정색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희들을 기르는 것은 단지 웃음거리를 제공받기 위해서인데 어찌 조정의 정사에 간여한단 말인가.” 하고, 이때부터 멀리하였다. 이때 축한정의 아들이 장오죄贓汚罪를 범하여 을 맞아 죽고 축한정은 천덕군天德軍으로 유배되었다.
분향독소焚香讀疏분향독소焚香讀疏
악공樂工 나정羅程이 비파를 잘 연주하여 특히 총애를 받았는데, 은혜를 믿고 함부로 포악한 짓을 하다가 살인을 하여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악공들이 그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청하기를, “나정이 폐하를 저버렸으니 만 번 죽어 마땅합니다. 그러나 신들은 천하의 뛰어난 재주를 지닌 이가 다시는 연회에서 연주를 올릴 수 없는 것을 애석해합니다.” 하니, 선종이 이르기를, “너희들이 아끼는 것은 나정의 재능이고, 짐이 아끼는 것은 고조와 태종의 법이다.” 하고, 마침내 그를 죽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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