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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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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4
○帝謂張士遜曰 帝王之明 在擇人하니 辨邪正 則天下無不治矣니라 士遜對曰 知人則哲이라 惟帝라도 其難之하시니 若選用得材하고 又邪正分別이면 堯舜 不易此道也니이다
又曰 京城北有古井이어늘 民間相傳汲水可以愈疾이요 投紙可以驗神이라하니 朕甚惡其惑衆하야 已令塞之호라 士遜對曰 妖妄之事 誠不可滋長也니이다


23-1-14
인종이 장사손에게 이르기를, “제왕의 밝음은 사람을 가리는 데에 달려 있으니, 사특한 사람과 바른 사람을 구별하면 천하가 다스려지지 않는 경우가 없다.” 하니, 장사손이 대답하기를, 만약 선발하여 인재를 얻고 사특한 사람과 바른 사람을 분별한다면 요순堯舜도 이 도를 바꾸지 못할 것입니다.” 하였다.
인종이 또 이르기를, “경성京城 북쪽에 오래된 우물이 있는데, 민간에서 전해오기를 그 물을 길어다 먹으면 병이 나을 수 있고, 지전紙錢을 던지면 징험徵驗할 수 있다고 하니, 짐은 그것이 백성들을 현혹시키는 것을 몹시 미워하여 메워버리라고 이미 명하였다.” 하니, 장사손이 대답하기를, “요망한 일은 참으로 자라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하였다.


역주
역주1 사람을……여겼습니다 : 皐陶가 말하기를 “아! 훌륭합니다. 사람을 아는 데에 있으며 백성을 편안히 하는 데에 있습니다.” 하자, 禹가 말하기를, “아! 너의 말이 옳으나 다 이와 같이 하는 것은 帝舜도 어렵게 여기셨으니, 사람을 알면 명철하여 훌륭한 사람을 벼슬시키며, 백성을 편안히 하면 은혜로워 모든 백성들이 따를 것이다.[禹曰 吁 咸若時 惟帝 其難之 知人則哲 能官人 安民則惠 黎民懷之]”라고 한 말을 인용한 것이다.(≪書經≫ 〈虞書 皐陶謨〉)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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