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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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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6-3-1
履癸 帝發之子也 是爲桀이라 自孔甲以來 德政日衰하야 諸侯多叛이러니 桀尤爲無道 能申鉤索鐵한대 負恃其力하고 不務德而武하야 傷百姓하니 天下顫怒而患之러라
桀伐有施氏 有施氏進女妹喜어늘 桀嬖之하야 所言皆聽이라 爲瓊室象廊瑤臺玉牀하고 殫百姓之財하야 爲肉山脯林하니 酒池可以運舡하고 糟堤可以望十里하니
一鼓而牛飮者三千人하야 以爲戱劇이러라


이계
36-3-1
이계履癸제발帝發의 아들이니, 이 사람이 이다. 공갑孔甲 이래로 덕정德政이 날로 쇠퇴하여 제후들이 많이 모반하였는데, 걸은 더욱 무도無道하였다. 그는 힘이 철을 꼬아 만든 쇠갈고리를 펼 수 있을 정도였는데, 그 힘을 믿고서 덕정德政에 힘쓰지 않고 무력을 행사하여 백성에게 해를 끼치자 천하가 두려워하고 노여워하면서 근심하였다.
걸이 유시씨有施氏를 정벌할 때 유시씨가 딸 말희妺喜진공進貢하였는데, 걸은 말희를 총애하여 그녀가 말하는 것은 모두 들어주었다. 말희를 위해 경실瓊室상랑象廊요대瑤臺옥상玉牀을 짓고 백성의 재물을 모두 빼앗아 이곳에 고기를 산처럼 쌓고 를 숲처럼 펼쳐놓았으니, 술로 채운 연못에는 배가 떠다닐 수 있고 술지게미는 둑을 이루어 10리 밖을 바라볼 수 있었다.
당시 북이 한 번 울리면 소처럼 엎드려 주지酒池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 3천 명이었으니, 이것을 오락거리로 삼았다.
포림주지脯林酒池포림주지脯林酒池


역주
역주1 履癸 : 夏나라 17대 마지막 임금인 桀을 말한다. 성은 姒, 이름은 履癸이다. 52년 동안 왕위에 있으면서 갖가지 포악한 짓을 저지르고 향락을 일삼았다. 商나라 湯王이 이끄는 군대의 공격을 받아 쫓겨났고, 결국 나라가 멸망하였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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