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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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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禹之子也 初禹以天下授益이러니 禹崩 三年之喪畢하고 益讓于啓하야 而避居箕山之陽이라
啓賢하야 能敬承繼禹之道하니 天下屬意焉이라
天下諸侯朝覲及謳歌獄訟者 不之益而之啓하야 曰 吾君之子也라한대 啓乃卽天子位하야 於是 卽勻臺以享諸侯
時有扈氏無道어늘 召六師征之할새 作甘誓하야 曰 嗟六事之人 予誓告汝하노라
有扈氏威侮五行하며 怠棄三正할새 天用勦絶其命하시나니 今予 惟恭行天之罰이니라
左不攻于左 汝不恭命이며 右不攻于右 汝不恭命이며 御非其馬之正이면 汝不恭命이니라 用命 賞于祖하고 不用命 戮于社하되 予則孥戮汝하리라
啓在位九年이라


3-2-1 임금의 아들이다. 처음에 우임금이 천하를 에게 주었는데, 우임금이 하여 삼년상을 마치고 익이 계에게 양보하고 기산箕山의 남쪽으로 피해가서 살았다.
계가 어질어서 우임금의 를 공경히 계승하니 천하 사람들의 마음이 그에게 향하였다.
啓王啓王
천하의 제후로서 조회하러 가는 자와 그 덕을 노래하는 자와 소송을 하는 자들이 익에게 가지 않고 계에게 가서 말하기를, “우리 임금의 아들이다.”라고 하니, 계가 비로소 천자의 지위에 올라 에 나아가서 제후들에게 연향을 베풀었다.
이때에 유호씨有扈氏무도無道하자 를 소집하여 정벌할 때에 〈감서甘誓〉를 지었는데 그 내용에 “아! 내 너희들에게 훈시하노라.
유호씨가 오행五行을 업신여기며 하늘이 그 을 끊으시니, 이제 나는 하늘의 벌을 공손히 행할 것이다.
를 다스리지 않으면 너희가 명령을 공손히 받드는 것이 아니며, 을 따르는 자는 선조先祖사당祠堂에서 상을 내리고, 을 따르지 않는 자는 에서 죽이되 내 너의 처자식까지 죽일 것이다.” 하였다.
계의 재위 기간은 9년이었다.


역주
역주1 勻臺 : 중국의 明板本에는 鈞으로 되어 있다. ≪春秋左氏傳≫ 昭公 4년조에도 鈞臺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저본의 勻자는 鈞자의 오류로 보인다.
역주2 六師 : ≪書傳≫ 〈夏書 甘誓〉에는 六卿으로 되어 있다. 師자는 卿자의 오류로 보인다. 〈甘誓〉의 卿에 대한 蔡沈의 傳에 “六卿은 六鄕의 卿이다. ≪周禮≫을 살펴보면 ‘鄕大夫는 鄕마다 卿이 한 사람이다.’ 하였으니, 六鄕이면 六卿이다. 평소에 일이 없으면 각기 그 鄕의 政敎와 禁令을 管掌하여 大司徒에 소속되고, 일이 있어 出征하게 되면 각기 그 鄕의 12,500명을 거느려서 大司馬에 소속된다.”라고 하였다.
역주3 六事의 사람들아 : 六事는 六卿만이 아니라 六軍에 일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가리킨다.(≪書傳≫ 〈夏書 甘誓〉)
역주4 三正을 廢棄하므로 : 三正은 子․丑․寅으로 正月을 삼는 것이다. 夏나라의 정월은 寅月 즉 북두칠성의 자루가 寅方을 가리키는 달로 정월을 삼았다. 有扈氏가 천자가 정한 정월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천자의 명을 따르지 않았다는 의미이다.(≪書傳≫ 〈夏書 甘誓〉)
역주5 左가……아니다 : 左는 수레의 왼쪽에 탄 甲士이고, 右는 수레의 오른쪽에 탄 甲士이다. 옛날에 戰車로 싸우는 법은, 甲士가 세 사람인데 한 사람은 왼쪽에서 활 쏘는 임무를 맡고, 한 사람은 오른쪽에서 적을 치고 찌르는 임무를 맡고, 말 모는 자는 중앙에서 말 모는 임무를 맡는다.(≪書傳≫ 〈夏書 甘誓〉)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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