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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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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二年冬十二月 帝以睢陽令任延으로 爲武威太守하고 親見戒之曰 善事上官하야 無失名譽하라
延對曰 臣聞忠臣不하고 (和)[私]臣不忠이라하니 履正奉公 臣子之節이요 上下雷同 非陛下之福이니 善事上官 臣不敢奉命이로소이다
帝歎曰 卿言是也라하더라


10-1-21 건무建武 12년(36) 겨울 12월에 광무제가 수양령睢陽令 무위태수武威太守로 삼고, 친히 만나보고 경계하여 이르기를, “상관上官을 잘 섬겨서 명예名譽를 잃지 말라.” 하였다.
임연이 대답하기를 “신은 듣건대, 충신忠臣은 사사롭지 않고 사사로운 신하는 충성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정도正道를 행하고 (국가)을 위해 봉직하는 것은 신하의 절개이고 상하가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것은 폐하陛下이 아니니, 상관上官을 잘 섬기라는 말씀은 신이 감히 명령을 받들 수가 없습니다.” 하였다.
황제가 탄식하며 이르기를 “의 말이 옳다.” 하였다.


역주
역주1 任延 : 後漢 南陽 사람으로 자는 長孫이다. 어릴 때부터 학문이 뛰어나 ‘任聖童’이라 일컬어졌다. 光武帝 초기에 九眞太守가 되어 많은 선정을 베풀어 구진 사람들에 의해 生祠堂이 세워졌고, 그 후에도 武威太守․潁川太守 등을 역임하면서 많은 치적을 올렸다.(≪後漢書≫ 권76 〈循吏列傳 任延〉)
역주2 (和)[私] : 저본에는 ‘和’로 되어 있으나, ≪後漢書≫ 권76 〈循吏列傳 任延〉에 의거하여 ‘私’로 바로잡았다. 아래도 같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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