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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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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
○三年八月 帝謂王旦等曰 凡裁處機務 要當知其本末이니 朕每與群臣議事 但務從長하니 雖言不盡理 亦優容之 所冀盡其情也
若果决行事 豈足爲難이리오 周世宗 固英主로되 然用刑峻急하야 誅殺過當하니 享祚不永 豈不由此乎


22-1-22
경덕景德 3년(1006) 8월에 진종이 등에게 이르기를, “무릇 기무機務를 처리할 때에 그 본말을 알아야 한다. 짐이 매번 신하들과 일을 의논할 때에 단지 더 나은 쪽을 따르려고 힘썼으니, 비록 말이 모두 이치에 맞지 않더라도 관대하게 용납한 것은 그 진정을 다하기를 바라서였다.
만약 과단하게 결정하여 일을 행하는 것이라면 어찌 어려울 것이 있겠는가. 후주後周 세종世宗이 참으로 영명한 군주지만 형벌을 쓰는 것이 엄혹하여 사람을 죽이는 것이 지나쳤으니, 재위在位가 길지 못한 것이 어찌 이것으로 말미암지 않았겠는가.” 하였다.


역주
역주1 王旦 : 957~1017. 자는 子明이고, 호는 惕齋이다. 眞宗 때 18년간 어진 재상으로 이름이 높았으며 死後에 魏國公으로 追封되었다. 그는 인재를 두루 등용하되 자신의 친족은 제외하였고, 자손을 위해 전답이나 가옥을 사들이는 것은 그들을 불의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며 평생 검약하게 살았다.(≪宋史≫ 권282 〈王旦列傳〉)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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