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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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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8
○裴度之在淮西也 布衣栢耆以策干韓愈曰 吳元濟旣就擒하니 王承宗破膽矣 願得奉丞相書하야 往說之하면 可不煩兵而服이라하니
愈白度爲書遣之한대 承宗懼하야 求哀於田弘正하야 請以二子爲質하고 及獻德棣二州하고 輸租稅請官吏하니 弘正爲之奏請한대 上初不許러니 弘正上表相繼하니 上重違弘正意하야 乃許之하니
魏博乃遣使하야 送承宗子知感知信及德棣二州圖印하야 至京師하다


17-1-18
배도가 회서에 있을 때에 포의布衣가 계책을 가지고 한유에게 청하기를, “오원제가 이미 잡혔으므로 의 간담이 떨어졌을 것입니다. 승상의 글을 받아가지고 가서 달래면 번거롭게 군대를 동원하지 않고도 항복받을 수 있습니다.” 하니,
한유가 배도에게 보고하고 글을 지어서 보내니, 왕승종이 두려워서 에게 간청해서 두 아들을 볼모로 보내고 덕주德州체주棣州를 바치고 조세를 조정에 보내겠으니 수령할 관리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였다. 전홍정이 이 일을 주청奏請하니 헌종이 처음에는 허락하지 않았는데, 전홍정이 표문을 연이어 올리자 헌종이 전홍정의 뜻을 어기기 어려워 마침내 허락하였다.
위박魏博에서 이에 사신을 보내 왕승종의 아들 왕지감王知感왕지신王知信 및 덕주와 체주의 지도와 인장을 보내어 경사에 이르렀다.


역주
역주1 栢耆 : 唐나라 魏州 사람으로 본디부터 지략이 있다고 자부하였으며, 縱橫家流의 학문을 익혔다. 王承宗이 반란을 일으키자 大義로 설득하니, 왕승종이 조정에 고을을 바치고 아들을 인질로 보냈으므로 이름이 천하에 진동하였다. 벼슬은 諫議大夫까지 올랐는데 후에 李同捷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부정을 저질러 愛州로 귀양가서 賜死되었다. ≪舊唐書≫와 ≪新唐書≫에는 모두 ‘柏耆’로 되어 있다.(≪舊唐書≫ 권154 〈柏耆列傳〉)
역주2 王承宗 : ?~820. 唐나라 德宗, 憲宗 때 인물이다. 그의 아버지 成德軍節度使 王士眞이 죽자, 아버지 대신 留後를 自稱하고, 조정의 명을 거역하여 반란을 꾀하였다. 그래서 관직이 삭탈되었는데, 후에 두 아들을 나라에 볼모로 보내고 자신이 차지하였던 德州와 棣州를 나라에 바쳐 관직이 회복되었다.(≪新唐書≫ 권7 〈德宗本紀〉)
역주3 田弘正 : 본서 일련번호 17-1-12 역주 21) 참조.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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