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裴度之在淮西也에 布衣栢耆以策干韓愈曰 吳元濟旣就擒하니 王承宗破膽矣라 願得奉丞相書하야 往說之하면 可不煩兵而服이라하니
愈白度爲書遣之한대 承宗懼하야 求哀於田弘正하야 請以二子爲質하고 及獻德棣二州하고 輸租稅請官吏하니 弘正爲之奏請한대 上初不許러니 弘正上表相繼하니 上重違弘正意하야 乃許之하니
魏博乃遣使하야 送承宗子知感知信及德棣二州圖印하야 至京師하다
배도가 회서에 있을 때에
포의布衣인
가 계책을 가지고 한유에게 청하기를, “오원제가 이미 잡혔으므로
의 간담이 떨어졌을 것입니다. 승상의 글을 받아가지고 가서 달래면 번거롭게 군대를 동원하지 않고도 항복받을 수 있습니다.” 하니,
한유가 배도에게 보고하고 글을 지어서 보내니, 왕승종이 두려워서
에게 간청해서 두 아들을 볼모로 보내고
덕주德州와
체주棣州를 바치고 조세를 조정에 보내겠으니 수령할 관리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였다. 전홍정이 이 일을
주청奏請하니 헌종이 처음에는 허락하지 않았는데, 전홍정이 표문을 연이어 올리자 헌종이 전홍정의 뜻을 어기기 어려워 마침내 허락하였다.
위박魏博에서 이에 사신을 보내 왕승종의 아들 왕지감王知感과 왕지신王知信 및 덕주와 체주의 지도와 인장을 보내어 경사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