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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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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賈復部將殺人於潁川이어늘 潁川太守冦恂 捕得繫獄이라 時尙草創이라 軍營犯法 率多相容호되 戮之於市하니
復以爲恥하야 還過潁川할새 謂左右曰 吾爲冦恂所陷하니 見必手劒之하리라 以狀聞하니 帝乃徵恂이라
恂至引見한대 賈復 先在坐라가 起相避어늘 帝曰 天下未定이어늘 兩虎安得私闘리오 今日 分之호리라 於是 竝坐極歡한대 遂共車同出하야 結友而去하다


10-1-8 가을에, 가복賈復(가복)의 부장部將영천潁川에서 사람을 죽였는데, 영천태수潁川太守 구순寇恂이 체포하여 옥에 가두었다. 당시는 오히려 초창기였으므로 군영軍營에서 법을 범한 자들을 대부분 서로 용납해주었으나, 구순은 그 부장을 저자에서 죽였다.
그러자 가복은 이를 수치로 여겨 돌아오는 길에 영천에 들러 좌우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구순에게 모욕을 당했으니, 만나면 반드시 내 손으로 그를 베겠다.” 하였다. 구순이 이 사실을 장계로 보고하니 황제가 구순을 불렀다.
구순이 조정에 이르렀을 때 황제가 인견引見하였는데, 당시 가복이 먼저 와서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 서로 피하려고 하니, 황제가 이르기를 “천하가 아직 평정되지 않았는데 두 마리의 범이 어찌 사사로이 싸울 수 있단 말인가. 오늘 이 처분해줄 것이다.” 하고, 이에 함께 앉아서 지극히 즐겁게 담소하였는데, 마침내 함께 수레를 타고 같이 나와서 붕우의 정을 맺고 떠났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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