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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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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6
呂中曰
天下之事 皆經綸於人主之一心하니 人主之心正이면 則天下之事無一不出於正하고 人主之心不正이면 則天下之事無一得由於正하나니
是以人主以眇然之身으로 居深宮之中하야 其心之邪正 若不可窺호되 而其著見於外者 常若手指目視而不可掩也하니 此堯舜禹相授 所以有惟精惟一之戒
以太祖立國之初 規模廣大 如漢高帝하고 謀慮深遠 如漢光武하고 而正心符印 密契三聖之傳於數千載之上하시니
朱熹曰 太祖不爲言語文字之學이로되 而方寸之地正大光明 直與堯舜之心合이라하니 信哉斯言이여


20-1-26
여중呂中이 말하였다.
“천하의 일은 모두 임금의 한 마음에서 경영된다. 임금의 마음이 바르면 천하의 일이 하나라도 바름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 없고, 임금의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천하의 일이 하나도 바름으로 말미암는 것이 없다.
이 때문에 임금은 작은 몸으로 깊은 궁궐 안에 있으므로 그 마음의 사정邪正을 볼 수 없을 것 같지만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항상 손으로 가리키고 눈으로 보는 것 같아서 숨길 수 없다. 이것이 요임금과 순임금과 우임금이 서로 제위帝位를 전수할 때에 를 한 까닭이다.
태조가 나라를 세운 초기에 규모가 광대하기는 고조高祖와 같고, 계획이 깊고 원대하기는 광무제光武帝와 같고, 바른 마음의 부인符印이 세 성인이 수천 년 전에 서로 전수한 것과 꼭 합치되었다.
주희朱熹가 말하기를, ‘태조는 언어와 문자의 학문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이 정대正大하고 광명光明한 것이 바로 요순의 마음과 합치된다.’라고 하였으니, 참으로 맞는 말이다.”


역주
역주1 惟精惟一의 경계 : 堯임금이 舜임금에게 帝位를 전하면서 “하늘의 曆數가 너의 몸에 있으니 진실로 그 中을 잡으라. 四海가 곤궁해지면 天祿이 영원히 끊어질 것이다.[天之曆數在爾躬 允執其中 四海困窮 天祿永終]” 하였고, 순임금이 우임금에게 제위를 전하면서, “人心은 위태롭고 도심은 隱微하니, 정밀히 살피고 한결같이 지켜야 진실로 그 중을 잡으리라.[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라고 한 말을 가리킨다.(≪論語≫ 〈堯曰〉, ≪書經≫ 〈虞書 大禹謨〉)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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