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역대군감(2) 목차 메뉴 열기

25-1-36

○六年이라 正月에 參知政事錢良臣奏臣昨任淮東에 総領日失이라 擧茹驤改官이러니 今以贓敗하니 法當同坐로소이다하니

帝曰覽良臣所奏하니 乃欲以身行法이라 國有常憲하니 朕不敢私라 勉從所請하노니 可鐫三官이라하다

25-1-36

순희淳煕 6년(1179) 정월에 참지정사參知政事

이 상주上奏하기를, “신이 지난번 회동淮東에서 직임을 맡고 있을 때 통솔하는 일이 날로 잘못되었으므로 여양茹驤을 천거하여

하게 하였는데, 지금 그의 탐오가 드러나 파직되었으니 법으로 볼 때 응당 그를 천거했던 신이 함께 연좌緣坐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였다.

효종이 이르기를, “전양신이 상주上奏한 내용을 보니 이는 바로 자신의 몸으로 법法을 집행하려는 것이다. 나라에는 상법常法이 있으니 짐朕이 감히 사사로이 판단할 수 없다. 마지못해 소청을 따르노니 삼관三官을 강등하도록 하라.” 하였다.

역주: 역주1 錢良臣 : ?~1118. 송나라 嘉興府花亭縣 사람으로, 자는 文魏 또는 友魏이다. 高宗紹興 24년(1154)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淳熙 5년(117)에 給事中에서 端明殿學士, 簽書樞密院事가 되었는데, 덕망이 있고 단정하여 당시 사람들의 추중을 받았다. 淳熙 9년(1182) 資政殿學士, 奉祀, 正奉大夫, 鎭江府使, 端明殿學士, 建康府使 등을 거쳐 宣奉大夫에 이르렀다. 金紫光祿大夫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文惠이다.; 역주2 改官 : 官員을 승진시켜서 調用하는 것을 말한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이전페이지

목록 다음페이지 맨위로 맨아래로

歷代君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