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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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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42
○詔皇太子하야 謁孔子於太學하고 曰 虎闈齒冑 太子事也 此禮廢久矣 如釋奠舍菜之事 我朝未嘗廢也 然享師敬道 又不可拘舊制 可令太子謁拜焉이라하다
尋又詔追封張栻爲華陽伯呂祖謙爲開封伯하야 從祀孔子廟廷하다


26-1-42
황태자皇太子에게 조서를 내려 태학太學에 가서 공자孔子의 위패에 알현하게 하고 이르기를, “는 태자의 일이다. 이 예절이 폐해진 지 오래되었으나 의 일은 우리 조정에서 폐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선사先師제향祭享하여 를 공경하는 도리는 또한 예전의 제도에 구애되어서는 안 되니, 태자로 하여금 공자의 위패에 알현하고 참배하게 하라.” 하였다.
얼마 후 다시 조서를 내려 장식張栻화양백華陽伯에, 여조겸呂祖謙개봉백開封伯추봉追封하여 공자의 묘정廟庭에 종향하게 하였다.


역주
역주1 虎闈齒冑 : 황태자가 太學에 입학할 때 公卿의 冑子와 함께 나이에 따라 순서를 정하고, 천자의 아들이라는 身分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虎闈’는 太學을 말하는데, 그곳이 虎門의 왼쪽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역주2 釋奠 : 고대에 학교에서 酒食을 차려놓고 先聖ㆍ先師에게 제사를 지내는 일종의 典禮이다. ≪禮記≫ 〈文王世子〉에 “일반적으로 開學한 뒤에 봄 學期를 주관하는 자가 선사에게 석전의 예를 거행하는데, 가을과 겨울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개학할 때에는 반드시 선성ㆍ선사에게 석전의 예를 거행한다.”라고 하였는데, 鄭玄의 註에 “석전이라는 것은 酒饌을 차려놓고 제전을 드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역주3 舍菜 : 고대에 학생이 학교에 입학하였을 때에 苹蘩의 등속으로 先聖ㆍ先師에게 제전을 드리는 것을 舍菜라고 하였다. 舍는 釋과 같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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