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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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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朱邑爲大司農하다
邑少爲桐鄕嗇夫하야 廉平不苛하고 以愛利爲行하야 未嘗笞辱人하고 存問孤老하니 吏民愛敬之
遷北海太守하야 以治行第一 爲大司農하얀 敦厚篤於故舊 公正不可交以私
身爲列卿하야 居處節儉하고 祿賜以共族黨하니 家無餘財러라
及卒 上下詔稱揚하고 賜其子金百斤하야 以奉祀하다


9-2-9 대사농大司農으로 삼았다.
주읍이 젊어서 동향桐鄕색부嗇夫가 되어 청렴하고 공평하여 가혹하지 않고 사람들을 사랑하고 혜택을 베푸는 것으로 행실을 삼아 남을 때리거나 욕한 적이 없고 고아와 노인들을 위문하니 관리와 백성들이 그를 사랑하고 공경하였다.
북해태수北海太守로 승진하여 치적과 행실이 가장 높아 조정에 들어가 대사농大司農이 되어서는 옛 친구들을 돈독하게 대하였으나 성품이 공정하여 사사로이 교제할 수 없었다.
열경列卿이 되어서는 사는 것을 검소하게 하고 녹봉은 족당族黨들과 함께 써서 집에 남은 재물이 없었다.
그가 죽자 선제가 조서를 내려 칭찬하고 그 아들에게 100근을 하사하여 제사를 받들게 하였다.


역주
역주1 朱邑 : ?~B.C. 61. 자는 仲卿이다. 漢나라 때 관원으로, 원래 농민 출신이나 嗇夫로서 탁월한 재주를 보여 太守를 거쳐 大司農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젊어서 桐鄕의 嗇夫가 되어 善政을 베풀었으므로 고을 사람들이 모두 사랑하면서 존경하였다. 죽은 후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향에다가 장사 지냈는데, 동향의 백성들이 사당을 세워서 歲時에 제사를 지냈다.(≪漢書≫ 권89 〈循吏傳〉)
역주2 (人)[入] : 저본에는 ‘人’로 되어 있으나, ≪漢書≫에 의거하여 ‘入’으로 바로잡았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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