邑少爲桐鄕嗇夫하야 廉平不苛하고 以愛利爲行하야 未嘗笞辱人하고 存問孤老하니 吏民愛敬之라
遷北海太守
하야 以治行第一
로 爲大司農
하얀 敦厚篤於故舊
나 公正不可交以私
라
身爲列卿하야 居處節儉하고 祿賜以共族黨하니 家無餘財러라
及卒에 上下詔稱揚하고 賜其子金百斤하야 以奉祀하다
주읍이 젊어서 동향桐鄕의 색부嗇夫가 되어 청렴하고 공평하여 가혹하지 않고 사람들을 사랑하고 혜택을 베푸는 것으로 행실을 삼아 남을 때리거나 욕한 적이 없고 고아와 노인들을 위문하니 관리와 백성들이 그를 사랑하고 공경하였다.
북해태수北海太守로 승진하여 치적과 행실이 가장 높아 조정에 들어가 대사농大司農이 되어서는 옛 친구들을 돈독하게 대하였으나 성품이 공정하여 사사로이 교제할 수 없었다.
열경列卿이 되어서는 사는 것을 검소하게 하고 녹봉은 족당族黨들과 함께 써서 집에 남은 재물이 없었다.
그가 죽자 선제가 조서를 내려 칭찬하고 그 아들에게 금金 100근을 하사하여 제사를 받들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