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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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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史臣范曄論曰
明帝善刑理하야 法令分明하고 日晏坐朝하야 幽枉必達하고 內外無倖曲之私하고 在上無矜大之色하며 斷獄得情하야 號居前代十二이라
故後之言事者 莫不先建武永平之政이로되
而鍾離意宋均之徒 常以察慧爲言하니 夫豈弘人之度未優乎


11-1-15 사신史臣 이 다음과 같이 논평하였다.
명제明帝형리刑理를 잘 알아서 법령法令이 분명하였고, 날이 늦도록 조정에 앉아 정사를 처리하여 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반드시 알아내었고, 안팎에 사사로이 총애함이 없었고, 높은 자리에서 교만하고 잘난 체하는 기색이 없었으며, 옥사獄事를 결단함에 실정實情을 얻어서 〈처결한 것이〉 전대前代에 비해 라고 이름이 났다.
그러므로 후세에 정사를 말하는 사람들은 건무建武영평永平 연간年間의 정사를 첫 번째로 꼽지 않은 이가 없었다.
그러나 종리의鍾離意송균宋均 같은 사람들은 항상 이는 어찌 남을 용납하는 도량이 넉넉하지 못했던 것이 아니겠는가.”


역주
역주1 范曄 : 南朝 宋나라 사람으로, 자가 蔚宗이고 順陽 사람이며, 范泰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여 經史를 두루 읽었으며, 문장을 잘 지어 ≪後漢書≫를 저술하였다.
역주2 10분의 2 : 열 가지 중에 그 두 가지를 결단하였다는 말로, 전대에 비하여 형벌이 적었던 것을 가리킨다.
역주3 명제가……말하였으니 : ≪後漢書≫ 권71 〈鍾離意傳〉에 “황제의 성품이 협소하고 꼼꼼하여 직접 귀로 듣고 눈으로 보아 숨겨진 일을 적발하여 밝히는 것을 좋아하니, 公卿과 大臣들은 자주 꾸짖음과 견책을 받고, 尙書 이하의 近臣들이 던지는 물건에 맞고 끌려 나가기까지 하였다.[帝性褊察 好以耳目隱發爲明 公卿大臣 數被詆毁 近臣尙書以下 至見提曳]”라 하였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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