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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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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堯 存心於天下하고 加志於窮民하야 一民飢 曰 我飢之也라하고 一民寒이면 曰 我寒之也라하고 一民有罪 曰 我陷之也라하니라
由是 百姓 戴之如日月하고 親之如父母
有老人擊壤而歌曰 日出而作兮하고 日入而息兮로다 耕田而食兮하고 汲井而飮兮하니 帝何力於我哉리오하니라
景星見하고 甘露降하고 醴泉出하고 朱草生하고 鳳凰來하니라


2-4-4 제요帝堯는 천하에 마음을 두고 특히 곤궁한 백성에게 마음을 더 써서 백성 한 사람이 굶주리면 “내가 주리게 한 것이다.”라고 하고, 백성 한 사람이 추위에 떨면 “내가 추위에 떨게 한 것이다.”라고 하고, 백성 한 사람이 죄를 지으면 “내가 그를 죄에 빠뜨린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때문에 백성들이 떠받들기를 해와 달처럼 하고, 친하게 대하기를 부모처럼 하였다.
어떤 노인이 땅을 두드리면서 노래하기를,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쉬네. 농사를 지어서 밥을 먹고 샘물을 길러서 물을 마시니 임금의 나에게 무슨 보탬이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이때에 이 나타나고, 가 내리고, 이 솟아나고, 가 생겨나고, 봉황鳳凰이 찾아왔다.


역주
역주1 景星 : 고대에 道가 있는 나라에 나타난다고 하는 상서로운 별로 大星은 德星, 瑞星이라고 한다. ≪晉書≫ 〈天文志〉에 “瑞星을 일명 景星이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역주2 甘露 : 임금이 善政을 베풀 때 하늘에서 내린다고 하는 단 이슬이다. 揚雄의 〈羽獵賦〉에 “고대 二帝三王의 시대에 감로가 내리고, 醴泉이 솟고, 봉황이 나무에 둥지를 틀고, 황룡이 못에 노닐고, 기린이 園囿에 이르고, 神雀이 숲에 깃들었다.” 하였다.(≪揚子雲集≫ 권5 〈賦〉)
역주3 醴泉 : 예천은 단맛이 나는 샘물을 이르는데, 예로부터 이것을 祥瑞의 應驗으로 일컬어왔다. ≪禮記≫ 〈禮運〉에 聖王이 나라를 잘 다스리면 하늘은 기름진 이슬[膏露]을 내리고, 땅은 단 샘물[醴泉]을 내보낸다고 하였으며, ≪爾雅≫ 〈釋天 四時〉에 “단비가 제때에 내려 만물을 아름답게 한 것을 醴泉이라 한다.[甘露時降 萬物以嘉 謂之醴泉]”라고 하였는데, 鄭樵의 註에 “단비가 내려서 만물이 아름답게 되면 땅에서 예천이 나오는데, 예천은 물맛이 단술처럼 단 것이다.”라고 하였다.
역주4 朱草 : 태평시대에 나타난다는 풀이다. ≪鶡冠子≫ 〈度萬〉에 “오직 성인만이 그 音을 바르게 하고, 그 소리를 조화롭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덕이 위로 하늘에 미치고 아래로 땅에 미치고 중간의 모든 生靈에 미치나니, 기름진 이슬이 내리고 白丹이 피고 醴泉이 솟고 朱草가 자란다.”라고 하였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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