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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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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上 神采英毅하니 群臣進見者 皆失擧措 上知之하고 每見人奏事 必假以辭色하야 冀聞規諫하다
嘗謂公卿曰 人欲自見其形이면 必資明鏡이요 君欲自知其過이면 必待忠臣이니
苟君愎諫自賢하고 其臣阿諛順旨하면 君旣失國 臣豈能獨全이리오
如虞世基等 諂事煬帝하야 以保富貴라가 煬帝旣弑 世基等亦誅하니 輩宜用此爲戒하야 事有得失이면 無惜盡言하라


16-1-11 이 정신과 풍채가 영명英明하고 굳세니, 나아가 뵙는 신하들이 모두 위축되어 몸 둘 바를 몰랐다. 이 이것을 알고는 항상 일을 아뢰는 사람들을 만나볼 때마다 반드시 말과 안색을 너그럽게 하여 규간規諫하는 말을 듣고자 하였다.
일찍이 공경公卿에게 이르기를 “사람이 스스로 자기 모습을 보고자 한다면 반드시 밝은 거울에 의지하여야 하고, 군주가 스스로 자기 과오를 알고자 한다면 반드시 충신忠臣을 기다려야 한다.
만일 군주가 간언을 거스르면서 스스로 어질다 여기고 그 신하는 아첨하여 군주의 뜻을 따른다면 군주가 나라를 잃게 되었을 때 신하가 어찌 홀로 온전할 수 있겠는가.
예컨대 같은 무리는 아첨으로 나라 양제煬帝를 섬겨서 부귀를 보존하다가 양제가 시해되었을 때 우세기 등도 죽음을 당했으니, 들은 마땅히 이것을 경계하여 정사에 득실得失이 있거든 아끼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다하도록 하라.” 하였다.


역주
역주1 虞世基 : 隋 煬帝의 寵臣이다. 양제 말년에 宇文述, 裴矩, 裴蘊, 蘇威 등 이른바 五貴와 함께 國政을 장악하고 권력을 농단하였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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