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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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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5
○ 盧生說始皇爲微行하야 以辟惡鬼하고 所居宮 毋令人知然後 不死之藥 殆可得也라한대
始皇乃令咸陽旁二百里內 宮觀複道相連하고 帷帳鍾鼓美人充之하고 各按署不移徙하고 所行幸 有言其處者
甞從梁山宮하야 望見丞相車騎衆하고 弗善也러니 或告丞相한대 丞相損之하니 始皇怒曰 此中人泄吾語 捕時在旁者하야 盡殺之하니 是後 莫知行之所在하고 群臣受决事者 悉於咸陽宮이러라


37-1-5
이 시황제에게 유세하기를 미행微行하여 악귀를 물리치고 거처하는 궁궐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한 뒤에야 불사약不死藥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시황제가 함양 곁 200리 내에 있는 궁실宮室대관臺觀복도複道를 서로 연결하고, 장막과 종고鍾鼓미인美人들을 채우고 각각 등록된 곳에서 지내고 이동하지 못하게 하고, 시황제가 행차할 때에 그곳을 말한 자가 있으면 사형에 처하였다.
시황제가 일찍이 양산궁梁山宮에서 승상丞相을 수행하는 거기車騎가 많은 것을 멀리서 보고 기분이 상했는데, 어떤 사람이 승상에게 고하니 승상이 거기의 숫자를 줄었다. 시황제가 화가 나서 “이 안에 있는 사람이 내 말을 누설한 것이다.”라고 하고, 당시 곁에 있던 자들을 체포하여 모두 죽이니, 이후로는 황제가 행차하여 있는 곳을 아무도 모르게 되었고, 신하들이 일을 결재받은 것이 모두 함양의 궁에서 이루어졌다.


역주
역주1 盧生 : 秦나라 때 燕 사람이다. 시황제 32년(B.C. 215)에 그에게 바다에 나가서 仙藥을 구하게 하였는데, 구하지 못하자 侯生과 함께 달아났다. 이에 시황제가 화가 나서 方士와 儒生 460여 명을 咸陽에 묻어 죽였다고 한다.(≪史記≫ 권6 〈秦始皇本紀〉)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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