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追思先聖王하야 乃褒封神農之後於焦하고 黃帝之後於祝하고 帝堯之後於薊하고 帝舜之後於陳하고 大禹之後於杞라
於是封功臣謀士
하야 而師尙父爲首
하야 封尙父於營丘
하니 曰齊
요 封弟周公
於曲阜
하니 曰魯
요 封召公奭於燕
하고 封弟叔鮮於管
하고 叔度於蔡
하고 餘各以次受封
하니라
列爵惟五하며 分土惟三하며 建官惟賢하며 位事惟能하고 重民五敎하되 惟食喪祭러니 敦信明義하며 崇德報功하니 垂拱而天下治하니라
5-2-4 선대의 성왕聖王을 추모하여 신농씨神農氏의 후손을 기려서 초焦에 봉封하고, 황제黃帝의 후손을 기려서 축祝에 봉하고, 제요帝堯의 후손을 기려서 계薊에 봉하고, 제순帝舜의 후손을 기려서 진陳에 봉하고, 대우大禹의 후손을 기려서 기杞에 봉하였다.
그러고 나서 공신功臣과 모사謀士를 봉封하였는데, 사상보師尙父(사상보)를 으뜸으로 하여 상보를 영구營丘에 봉하니 제齊나라이고, 아우 주공周公 단旦을 곡부曲阜에 봉하니 노魯나라이고, 소공召公 석奭을 연燕에 봉하고, 아우 숙선叔鮮을 관管에 봉하고, 숙도叔度를 채蔡에 봉하고, 나머지는 각각 차례대로 봉하였다.
관직을 주는 것은 어짊을 기준으로 하고, 일을 맡기는 것은 능력을 기준으로 하고,
을 소중히 하되 음식과
상례喪禮와
제례祭禮를 중시하였는데,
신의信義를 돈독히 하고 의리를 밝히며,
덕德 있는 이를 높이고
공功 있는 이에게 보답하니,
천하가 다스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