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年五月에 廣西河池縣民言縣有銀鑛大發하고 長沙縣民言其鄕産銅하니 發民採煉이면 可獲厚利니이다
上曰 獻利以圖僥倖者는 小人也이니 國家所重在民安하고 不在於利하니 皆斥之하라
영락永樂 10년(1412) 5월에 광서廣西 하지현河池縣 백성이 현에 은광銀鑛이 있으니 대대적으로 채광採鑛할 것을 말하고, 장사현長沙縣 백성이 그 고을에 구리가 생산되니 백성을 조발하여 구리를 캐서 제련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였다.
태종이 이르기를, “이익을 바쳐서 요행을 도모하는 자는 소인이다. 국가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백성이 편안히 사는 데에 있고 이익에 있지 않느니 모두 내치도록 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