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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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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
○魏博節度使田季安死하니 子懷諫幼弱이라 軍中請襲節度하니 吉甫議討之러니 俄而士卒立其兵馬使田興爲留後하고 以魏博聽命하니
絳言 王化不及魏博久矣 一朝挈六州來歸하니 不大犒賞이면 人心不激이니 請斥禁錢百五十萬緡하야 賜其軍하노이다
上曰 朕所以惡衣菲食하고 蓄聚貨財 正爲欲平定四方이니 不然이면 徒貯之府庫 何爲리오 於是 遣知制誥裴度하야 至魏博宣慰하고 以錢賞軍士하고 六州百姓 給復一年하니 軍士受賜 歡聲如雷러라


17-1-12
위박절도사魏博節度使 이 죽자 아들 전회간田懷諫이 어렸기 때문에, 위박魏博군중軍中이 절도사의 지위를 승습承襲하게 해달라고 청하니 이길보가 건의하여 토벌하려고 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졸士卒들이 병마사兵馬使 유후留後로 삼고서 위박을 바치며 왕명을 따랐다.
배도裴度배도裴度
이강이 말하기를, “왕의 교화가 위박에 미치지 않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6를 거느리고 와서 귀부歸附하는데 크게 위로하고 상을 주지 않으면 인심이 감격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탕고內帑庫의 돈 150만 을 풀어서 그 군사들에게 하사하소서.” 하니,
헌종이 이르기를, “짐이 나쁜 옷을 입고 나쁜 음식을 먹으면서 재화를 모아둔 것은 바로 사방을 평정하기 위해서이다. 그렇지 않으면 부질없이 부고府庫에 쌓아둔들 무엇하겠는가.” 하고, 이에 지제고知制誥 를 보내 위박에 이르러 선위宣慰하고, 그 돈으로 군사들에게 상을 주고, 6주의 백성들은 1년간 하게 하니, 군사들이 하사한 돈을 받고서 우레처럼 환호성을 질렀다.


역주
역주1 田季安 : 唐나라 때 田氏 집안의 최초 魏博節度使가 된 田承嗣의 여섯 째 아들인 田緖의 아들이다.(≪舊唐書≫ 권141 〈田承嗣列傳 緖子季安〉)
역주2 田興 : 田承嗣의 季父 田延惲의 손자로, 田季安에게는 7촌 숙부가 된다. 후에 이름은 田弘正으로 고쳤다. 전계안이 죽은 뒤에 조정으로부터 魏博節度使의 지위를 인정받았다.(≪舊唐書≫ 권141 〈田弘正列傳〉)
역주3 裴度 : 765~839. 자는 中立이고, 시호는 文忠이다. 唐나라 때의 재상으로, 절도사를 억압하고 환관에 대해서도 강경책을 취하였다. 憲宗, 穆宗, 敬宗, 文宗의 4朝에 걸쳐 활약하였으며, 晉國公에 봉해졌다. 晩年에 政權을 내놓고는 東都에 綠野堂을 지어놓고 白居易ㆍ劉禹錫 등과 詩酒를 즐겼다.(≪新唐書≫ 권173 〈裴度列傳〉)
역주4 給復 : 賦稅와 徭役을 면제해주는 것이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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