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副総兵都督僉事方政이 以新立龍門衛及龍門守禦千戶所請으로 給器械旗鼓等物한대
上命行在工部하야 如數給之하고 語尙書吳中曰 兵甲堅利而後에 足以制冦나 然地利不如人和라하니 尤須戒勵主將하야 善撫士卒이라 人心旣和以守則固요 戰則勝이라야 邊境可永無虞라하다
부총병副総兵 도독첨사都督僉事 이 새로 세운
용문위龍門衛 및
용문수어龍門守禦 천호千戶의
소청所請으로
기계器械와
기고旗鼓 등의 물품을 지급해달라고 하였다.
선종이
행재공부行在工部에 명하여 수량대로 지급하게 한 다음
상서尙書 오중吳中에게 말하기를, “
갑주甲冑가 견고하고 병기가 예리하게 갖추어진 뒤에야 도적을 제어할 수 있다. 그러나
더욱 모름지기
주장主將을 경계하고
면려勉勵하여
사졸士卒을 잘 보살피게 해야 할 것이다.
인심人心이 화합하게 된 뒤에 수비를 하면 견고해지고 전쟁을 하면 승리할 것이니, 이렇게 해야 변경에 길이 우환이 없을 수 있을 것이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