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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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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四月 詔曰 高密侯禹 元功之首 東平王蒼 寬博有謀하니 其以禹爲太傅하고 蒼爲驃騎將軍하라 懇辭어늘 帝不許
又詔驃騎將軍하야 置長史掾史員四十人하야 位在三公上하다
嘗薦西曹掾齊國吳良한대 帝曰 薦賢助國 宰相之職也 蕭何擧韓信 設壇而拜하고 不復考試하니 今以良爲議郞하라하다


11-1-2 여름 4월에 조서詔書를 내려 이르기를, “고밀후高密侯 는 제일가는 개국공신이고 동평왕東平王 은 도량이 넓고 계책이 있으니, 등우를 태부太傅로 삼고 유창을 표기장군驃騎將軍으로 삼도록 하라.” 하였다. 유창이 간절하게 사양했지만 명제가 허락하지 않았다.
다시 표기장군에게 조서를 내려 장사長史연사掾史 40인을 배치하여 지위地位삼공三公의 위에 있게 하였다.
유창이 일찍이 서조연西曹掾으로 있는 제국齊國오량吳良을 천거하였는데, 명제가 이르기를, “어진 이를 천거하여 국정을 돕는 것은 재상宰相의 직무이다. 옛날 더 이상 시험하지 않았으니, 지금 오량을 의랑議郞으로 삼도록 하라.” 하였다.


역주
역주1 鄧禹 : 後漢 光武帝를 도와 천하를 평정한 개국공신으로, 24세 때 광무제가 즉위하자 三公의 하나인 大司徒에 임명되고 高密侯에 봉해졌으며 明帝 때는 太傅가 되었다.
역주2 劉蒼 : 光武帝의 여덟 째 아들로 東平王에 봉해졌다. 사려가 깊고 위풍이 당당하여 明帝의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명제가 그에게 가정생활에서 무엇이 가장 즐거운지에 대해 물었을 때, 선을 행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고 대답하였다 한다.(≪後漢書≫ 권42 〈光武十王列傳 東平憲王〉)
역주3 蕭何는…임명하고 : 원문의 ‘設壇而拜’는 壇을 설치해놓고 장수를 임명한다는 ‘設壇拜將’을 가리키는 말로, 漢 高祖 劉邦이 項羽에 의해 巴蜀 땅에서 漢中王이 되어 동쪽으로 중원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을 때 승상 蕭何가 韓信을 대장으로 천거하고 유방에게 청하여 吉日을 잡아서 齋戒하고 대장이 올라갈 壇을 설치하고 禮를 갖추어서 한신을 대장으로 임명하였다. 이 단을 將壇이라 한다.(≪通鑑節要≫ 권2)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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