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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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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7
○中統元年이라 三月 帝卽位하야 召劉秉忠하야 問以治天下大經 養民良法한대 秉忠采祖宗舊典하고 參以古制之宜於今日者하야 條列以聞하니
於是 詔建元紀하고 立中書省宣撫司하니 朝廷舊臣 山林遺逸之士 咸見錄用하야 文物粲然一新이라


28-1-7
중통中統 원년(1260) 3월에 세조가 즉위하여 을 불러 천하를 다스리는 큰 법도와 백성을 보살피는 좋은 법에 대해 물었는데, 유병충이 조종조祖宗朝의 옛 법전法典채록采綠하고 고제古制 가운데 오늘날에 시행할 만한 제도를 참작하여 조목조목 나열하여 보고하였다.
이에 조서를 내려 연호年號를 정하여 즉위한 해를 기념하고 중서성中書省선무사宣撫司를 설립하게 하니, 조정朝廷의 옛 신하와 산림山林에 은거하던 선비들이 모두 녹용錄用되어 문물文物이 찬란하게 일신一新되었다.


역주
역주1 劉秉忠 : 1216~1274. 자는 仲晦, 호는 藏春散人이다. 승려 때의 법명은 子聰이다. 처음에 遼나라에서 邢台節度使府令史를 지냈는데, 얼마 뒤 사직하고 武安山에 숨었다가 요나라가 망하자 승려가 되었다. 1239년(태종 11)에 海雲禪師의 추천으로 쿠빌라이의 막하에 들어가 元나라 제도를 개혁하고 중원을 평정하는 데 공헌하였는데, 뒷날 中書省의 일을 맡아볼 때까지 승려의 행색을 바꾸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1264년에 환속하여 이름을 고치고 太保가 되어 중서성의 일을 관할했다. 燕京을 수도로 삼도록 건의했고, 나라 이름도 大元으로 정했으며, 중통 5년(1264)으로 至元 원년을 삼도록 건의했다. 시호는 文正이며 저서에 ≪藏春集≫이 있다.
역주2 (事)[歲] : 저본에는 ‘事’로 되어 있으나, ≪元史≫ 권157 〈劉秉忠列傳〉에 의거하여 ‘歲’로 바로잡았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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