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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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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9-1-59
○司天監進元主所製水精宮刻漏한대 備極機巧하고 中設二木偶人하야 能按時自擊鉦鼓
上覽之하고 謂侍臣曰 廢萬幾之務而用心於此하니 所謂作無益害有益也로다
使移此心하야 以治天下 豈至亡滅이리오하고 命左右碎之하다


29-1-59
사천감司天監에서 나라 임금이 제작한 수정궁각루水精宮刻漏를 바쳤는데, 정교한 기계장치가 매우 잘 갖추어져 있었고, 가운데 두 개의 목우인木偶人을 설치하여 시간을 헤아려 스스로 징과 북을 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태조가 그것을 살펴보고 시종신侍從臣에게 이르기를, “임금이 처리해야 할 만기萬幾의 직무를 폐기廢棄한 채 이런 물건에 마음을 썼으니, 이른바 ‘무익한 일을 하여 유익한 일을 해치는 것’과 같은 격이다.
가령 이런 마음을 옮겨 천하를 다스렸다면 어찌 멸망하는 지경에 이르렀겠는가.” 하고, 좌우의 사람들에게 명하여 부숴버리게 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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