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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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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34
○上諭行在翰林學士胡廣侍講楊榮金幼孜曰 五經四書 皆聖賢精義妙道 其傳註之外 諸儒議論 有發明餘蘊者어든 爾等采其切當之言하야 增附于下하고
其周程張朱諸君子性理之言如太極通書西銘正蒙之類 皆六經之羽翼이나 然各自爲書하야 未有統會 爾等亦別類聚成編二書호되 務極精備하야 庶幾以垂後世하라
命廣等総其事하고 仍命擧朝臣及在外敎官有文學者하야 同纂修할새 開館東華門外하고 命光祿寺하야 給朝夕饌하다


32-1-34
태종이 행재한림학사行在翰林學士 호광胡廣, 시강侍講 에게 유시하기를, “오경五經사서四書는 모두 성현의 정심精深한 의리가 담긴 미묘微妙한 도리이니 전주傳註 외에 여러 유자儒者들의 의론 중에 깊은 뜻을 밝힌 것이 있거든 그대들은 그중에 매우 합당한 말을 채집하여 전주 아래에 덧붙이도록 하라.
주자周子정자程子장자張子주자朱子 등 여러 군자의 성리설性理說로서 〈태극도설太極圖說〉․〈통서通書〉․〈서명西銘〉․〈정몽正蒙〉 같은 부류는 모두 육경六經우익羽翼이지만 각각 따로 책이 되어 통합한 것이 없으니, 그대들은 또한 별도로 유별로 모아 두 책으로 편집하되 지극히 정밀히 갖추어지도록 힘써서 후세에 전할 수 있게 하라.” 하고,
호광 등에게 그 일을 총괄하라고 명하고, 이어 온 조정의 신하 및 지방에 있는 문학文學의 재능이 있는 교관敎官에게 명하여 함께 찬수纂修하라고 명하고, 동화문東華門 밖에 관사館舍를 마련하고 광록시光祿寺에 명하여 조석의 음식을 공급하게 하였다.
양영楊榮양영楊榮


역주
역주1 楊榮 : 1371~1440. 明나라 초기의 대신으로 자는 勉仁이고, 초명은 子榮이며, 시호는 文敏이다. 建文 2년(1400) 진사시에 합격하여 翰林院編修에 임명되었다. 永樂帝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文淵閣大學士에 올랐으며, 영락제의 北征에 항상 수행하여 중요한 군무를 맡았다. 仁宗 때는 謹身殿大學士․工部尙書를 지냈고, 宣宗․英宗까지 네 명의 황제를 섬기면서 지모와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三楊의 한 사람으로 국가 원로로서 정계의 예우를 받았다. 저서에 ≪後北征記≫와 ≪楊文敏集≫이 있다.(≪明史≫ 권148 〈楊榮列傳〉)
역주2 金幼孜 : 1368~1432. 明나라 江西 新淦 사람으로 이름은 金善인데 자로 행세하였다. 建文 2년(1400)에 진사시에 합격하여 戶科給事中에 제수되었고, 태종이 즉위하여 翰林檢討로 옮기고 解縉 등과 함께 文淵閣에서 독서하였다. 永樂 8년(1410)에 태종의 北征에 따라갔는데 태종이 항상 그와 적군의 일을 논의하였고, 그 후로 모든 北征에 따라갔다. 영락 18년(1420)에 文淵閣大學士가 되고, 洪熙 원년(1425)에 禮部尙書 兼 武英殿大學士가 되었다. 저서에 ≪北征錄≫과 ≪金文靖集≫이 있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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