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歷代君鑑(3)

역대군감(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역대군감(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4-1-22
○三月 行在禮部奏 錦衣衛力士寗直言山西中條山産膽礬하니 乞令有司採進하소서한대
上曰 膽礬何切於用 使民耕則有粟充飢 桑則有帛禦寒이니 礬如山積인들 何益飢寒乎 小人之言 不足聽也
古之人君 惟欲民富하야 凡山澤之利 皆弛其禁하니 若礬可利民이면 聽其自採하라하다


34-1-22
3월에 행재예부行在禮部상주上奏하기를, “금의위錦衣衛 역사力士 영직寗直산서山西 중조산中條山에서 담반膽礬이 생산된다고 하니, 청컨대 유사有司로 하여금 채취하여 진상하게 하소서.” 하였다.
선종이 이르기를, “담반이 어찌 쓰임에 긴요한 물건이겠는가? 백성으로 하여금 농사짓게 하면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양식이 생기고 뽕나무를 심게 하면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비단이 생기니, 담반이 산처럼 쌓여 있은들 기한飢寒에 무슨 보탬이 되겠는가? 소인小人의 말은 들을 필요 없다.
옛날의 군주君主들은 오직 백성들이 부유하게 하고자 하여 무릇 산림이나 못에서 생산되는 이익에 대하여 모두 금령禁令을 풀어주었으니, 만일 담반이 백성을 이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으면 스스로 채취할 수 있게 허락해주도록 하라.” 하였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